“물가 올라도 햄버거.피자 안먹을수 없어...이 종목 뛸수밖에” [자이앤트TV]

안갑성 2022. 11. 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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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65개 기업
25년이상 배당 늘린 종목으로 주목
인플레 시기엔 배당귀족주 ETF 각광
TIGER MKF배당귀족 ETF
특정업종 쏠림 막아 분산효과 극대화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65개 기업
25년이상 배당 늘린 종목으로 주목
인플레 시기엔 배당귀족주 ETF 각광

TIGER MKF배당귀족 ETF
특정업종 쏠림 막아 분산효과 극대화

◆ VIDEO ◆



“코카콜라(KO)와 펩시코(PEP) 등 필수소비재 기업들은 지난해 제품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좋은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물가가 올라도 피자나 햄버거 먹는 데 콜라 없이 먹을 순 없죠.”

최근 매경 자이앤트TV에 출연한 임종욱 미래에셋자산운용 팀장은 고물가 시대를 이겨내기 위한 투자 전략으로 한국과 미국의 배당귀족주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당귀족주는 미국 증시에서 25년 이상 주당배당금을 늘려온 종목을 의미한다.

인플레이션 방어주로 주목받는 배당귀족주

투자자들이 배당귀족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시장 환경이 어려울수록 위기를 버틸 수 있는 재무 건전성과 경영 능력의 중요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임 팀장은 “오랜 시간 배당금을 늘려왔다는 사실이 불황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여러 경제위기를 거치면서도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미국 S&P 500 배당귀족주

미국 증시에 상장된 배당귀족주들 중에선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많다. 지난 9월 말 기준 미국 증시에서 25년 이상 배당금을 늘린 배당귀족주는 65개 종목, 50년 이상 배당금을 늘린 배당왕 주식은 45개에 달했다.

임 팀장은 “배당귀족주 종목 가운데 우리에게 익숙한 코카콜라, 맥도날드, 3M, P&G 등 생활소비재 기업부터 엑슨모빌, 셰브론 같은 에너지 회사, 미국 상업용 부동산 리츠(REITs)까지 다양한 업종으로 포진돼 있다”고 덧붙였다.

배당귀족주는 특히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제품, 서비스 가격 인상을 통해 이익 훼손을 방어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임 팀장은 “필수소비재 기업일수록 가격 결정력을 갖고 있어 소비자에게 판매 가격 인상을 통해 비용 부담을 나눌 수 있다”면서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순이익 감소를 방어함으로서 인플레이션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당귀족주에 ETF 형태로 투자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도 소개됐다. 미국 S&P500 지수에 편입된 배당귀족주에 투자하는 TIGER 미국S&P500배당귀족 ETF와 국내 주식 가운데 10년 연속 주당배당금(DPS)을 연속으로 늘리거나 유지한 종목에 투자하는 TIGER MKF배당귀족 ETF 등 총 2개 상품이다.

TIGER 미국S&P500배당귀족 ETF의 경우 올해 5월 국내 증시에 상장됐고 총 64개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S&P500배당귀족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코카콜라, 펩시코, P&G를 비롯해 엑슨모빌, 리얼티인컴, 3M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이후 TIGER 미국S&P500배당귀족 ETF는 기존 1,4,7,10월 마지막 영업일과 ETF 회계기간 종료일 기준으로 연 4회 지급되던 분배금을 매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기로 분배금 지급 주기를 변경하면서 매월 꾸준한 소득(인컴)을 얻으려는 투자자들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다.

TIGER MKF배당귀족 ETF의 경우 지난 10월에 상장돼 총 30종목을 편입한 ETF로 ‘MKF 배당귀족지수’를 추종한다. 10년 연속 배당금이 증가했거나 유지된 기업에 투자하면서 실적과 배당 성장 두 가지를 모두 추구한다. 기존 배당 투자 스타일 ETF가 많이 추종했던 ‘FnGuide 고배당주’ 지수나 ‘코스피고배당50’ 지수 대비 특정 업종으로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분산 투자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임 팀장은 “MKF배당귀족 ETF의 경우 미국 증시 대비 배당 인상의 역사가 짧은 한국 증시의 특성을 반영해 배당금 인상 요건을 10년으로 완화했고, 특정 업종 편입 비중에 20% 상한을 둬 분산투자 효과를 개선했다”면서 “TIGER MKF배당귀족 ETF를 통해 하락장을 방어하면서도 금융, 에너지는 물론 산업재, 경기소비재, IT 등 다양한 섹터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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