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머스크발 `해고 칼춤`에 트위터코리아도 베였다

이윤희 2022. 11. 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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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회사 트위터의 대규모 감원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의 한국 지사에도 이메일로 해고 통보가 날아들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트위터가 지난 4일 트위터 코리아 직원들에게 해고를 알리는 회사 이메일을 보내 대규모 감원에 돌입했다고 트위터 코리아 직원들이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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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사에 이메일 통보
연합뉴스

소셜미디어 회사 트위터의 대규모 감원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의 한국 지사에도 이메일로 해고 통보가 날아들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트위터가 지난 4일 트위터 코리아 직원들에게 해고를 알리는 회사 이메일을 보내 대규모 감원에 돌입했다고 트위터 코리아 직원들이 알렸다.

일부 직원들은 회사 전산 시스템에 대한 접근권이 차단됐다. 트위터 코리아의 재직자 총 몇 명에게 해고 조처가 취해졌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트위터 코리아 임원 A씨는 "모든 직원이 금요일 중 정리 해고가 실시된다는 안내를 메일로 받았고, 해고 대상자는 회사 이메일에 접근이 차단되므로 개인 메일을 확인하라고 안내받았다"고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전했다.

그는 "사람들은 시간차를 두고 차례로 이메일 액세스(접근)가 안되는 상황을 맞이했고, 마침내 개인 메일을 받았을 때 (해고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사진)는 지난달 27일 440억달러(약 62조원) 규모로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하고 약 일주일 만에 대규모 감원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곧장 핵심 임원 4명을 해고한 것을 시작으로 트위터의 전체 직원수 7500명 중 절반 가까이인 3700명이 해고될 것이라고 미국 주요 언론들은 전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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