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차 도난' 김민재, 멘탈 최고였다...'평점 7.5점 수비진 전체 2위'

곽힘찬 2022. 11. 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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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차가 도난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지만 김민재의 멘탈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나폴리는 6일 오전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 경기에서 아탈란타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후 나폴리는 2-1 리드를 끝까지 유지했다.

상대는 세리에A의 강팀이자 역습에 탁월한 아탈란타였지만 김민재가 버틴 나폴리 후방을 공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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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아내 차가 도난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지만 김민재의 멘탈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나폴리는 6일 오전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 경기에서 아탈란타에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나폴리는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했다.

이날 김민재는 주앙 제주스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선발로 나섰다. 나폴리는 전반 초반 혼전 상황에서 빅터 오시멘의 핸들링 파울로 PK를 내줬고 아탈란타에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나폴리는 전반 23분, 35분 오시멘, 엘리프 엘마스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나폴리는 2-1 리드를 끝까지 유지했다. 상대는 세리에A의 강팀이자 역습에 탁월한 아탈란타였지만 김민재가 버틴 나폴리 후방을 공략하지 못했다. 전날 아내의 차가 도난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지만 전혀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김민재의 멘탈은 더욱 강해졌다. 적재적소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며 아탈란타의 공격을 차단했다.

통계 사이트 'Fotmob'에 따르면 김민재는 7.5점의 평점을 받았는데 팀 내 4위, 수비진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세부 스탯도 완벽했다. 패스 성공률은 87%에 달했고 태클, 공중볼 승률은 100%였다. 오히려 평점이 과소평가 됐다고 봐도 될 정도였다.

이날 경기는 나폴리의 1위 독주에 더욱 시동을 걸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김민재의 활약 덕분에 나폴리는 리그 9연승에 성공할 수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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