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조코비치, 치치파스 꺾고 파리 마스터스 결승행…'돌풍' 루네와 맞대결

조영준 기자 2022. 11. 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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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7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 8번째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준결승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4, 그리스, 세계 랭킹 5위)를 2시간19분간 진행된 접전 끝에 2-1(6-2 3-6 7-6<7-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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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박 조코비치가 2022년 ATP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포효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7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 8번째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준결승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4, 그리스, 세계 랭킹 5위)를 2시간19분간 진행된 접전 끝에 2-1(6-2 3-6 7-6<7-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조코비치는 역대 최다인 38번 우승했다. 파리 마스터스에서만 6번 우승한 그는 7번째 정상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는 2009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이후 6번 결승에 진출해 5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조코비치는 대회 통산 8번째 파리 마스터스 결승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1세트를 6-2로 손쉽게 따낸 조코비치는 2세트를 3-6으로 내줬다. 마지막 3세트 승부는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위기 상황에서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조코비치는 치치파스의 추격을 따돌리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 노박 조코비치(앞)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2022년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준결승전을 마친 뒤 서로 격려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치치파스와 상대 전적에서 9승 2패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조코비치는 "세계 최고 선수 가운데 한 명과 이런 경기를 치르고 승리해 매우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마지막 지점, 마지막 샷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이 도전을 극복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조코비치의 결승전 상대는 덴마크의 19세 신성 홀게르 루네(세계 랭킹 18위)다. 루네는 준결승전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2, 캐나다, 세계 랭킹 8위)을 2-0(6-4 6-2)으로 제압했다.

루네는 지난달 열린 스웨덴 스톡홀름 오픈에서 우승했다. 또한 소피아 오픈과 스위스 인도어 바젤 오픈에서는 준우승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루네는 4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 홀게르 루네가 2022년 ATp 투어 단식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반면 4연속 우승을 노린 오제알리아심은 루네에게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둘은 지난달 30일 스위스 인도어 바젤 오픈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는 오제알리아심이 2-0(6-3 7-5)으로 승리했다.

일주일 만에 오제알리아심과 재회한 루네는 설욕에 성공했다.

조코비치와 루네는 지난해 US오픈 1회전에서 한 차례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는 조코비치가 3-1(6-1 6-7<5-7> 6-2 6-1)로 이겼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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