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심폐소생술 교육 신청 봇물…예산 확대 추진

민영규 2022. 11.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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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CPR)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CPR 교육 신청이 봇물 터지듯 늘어나고 있다.

부산시는 6일 일선 보건소와 CPR 교육 위탁기관으로 CPR 교육 신청이 쇄도하고 있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내년에 관련 예산과 교육 인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서구에서는 500명이 무더기로 CPR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강서구에서도 50명이 단체 교육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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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상황에선 이렇게"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CPR)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CPR 교육 신청이 봇물 터지듯 늘어나고 있다.

부산시는 6일 일선 보건소와 CPR 교육 위탁기관으로 CPR 교육 신청이 쇄도하고 있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내년에 관련 예산과 교육 인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서구에서는 500명이 무더기로 CPR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강서구에서도 50명이 단체 교육을 신청했다.

북구 덕천3동에서는 20명이 CPR 교육을 신청하기도 했다.

이 같은 단체 교육 신청 외에도 개별적인 CPR 교육 신청도 끊이지 않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은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교육 인력과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 2일 GS25 영남본부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시내 GS25 편의점 16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에 설치된 AED는 모두 3천605개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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