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선 안되지’ NBA 수비왕 무톰보 빙의된 김민재의 손가락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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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수비수' 김민재(26, 나폴리)가 NBA 수비왕에 빙의됐다.
나폴리는 6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세리에A 13라운드'에서 아탈란타를 2-1로 이겼다.
'내 앞에서는 안돼'라는 메시지가 왕년의 NBA 블록슛왕 디켐베 무톰보의 손가락 세리머니를 연상시켰다.
무톰보는 NBA 수비왕에 네 차례나 오른 전설의 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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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괴물수비수’ 김민재(26, 나폴리)가 NBA 수비왕에 빙의됐다.
나폴리는 6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세리에A 13라운드’에서 아탈란타를 2-1로 이겼다. 11승 2무의 나폴리(승점 35점)는 2위 아탈란타(8승3무2패, 승점 27점)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리며 우승컵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나폴리의 중앙수비수로 선발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패행진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후반 12분 경고장을 하나 받았지만 비교적 무난한 플레이를 펼쳤다.
백미는 전반 33분이었다. 아탈란타의 크로스를 몸으로 막아낸 김민재는 손가락을 가로젓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내 앞에서는 안돼’라는 메시지가 왕년의 NBA 블록슛왕 디켐베 무톰보의 손가락 세리머니를 연상시켰다.
무톰보는 NBA 수비왕에 네 차례나 오른 전설의 센터다. 218cm의 신장과 긴 팔을 가진 그는 상대 슛을 쳐낸 뒤 손가락을 가로젓는 세리머니로 유명했다. 무톰보는 통산 세 차례 NBA 블록슛왕에 올랐다.
수비에서 김민재의 존재감은 마치 축구하는 무톰보를 보는 것처럼 압도적이다. 김민재의 활약으로 나폴리는 리그 9연승을 달리며 우승컵에 한 발 더 다가섰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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