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 "내 생애 가장 긴장된 순간"...추가시간 5분 PK 결승골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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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신경이 곤두 선 순간 중 하나였다."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22). 그가 후반 추가시간 5분 극적인 페널티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추가시간 3분 안토니 로빈슨한테 파울을 이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홀란이 2분 뒤 왼발슛으로 골문을 가르며 맨시티가 승리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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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내 생애 가장 신경이 곤두 선 순간 중 하나였다.”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22). 그가 후반 추가시간 5분 극적인 페널티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5일(현지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다.
맨시티는 이날 전반 16분 일카이 귄도안의 스루패스를 받은 훌리안 알바레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전반 25분 왼쪽풀백 주앙 칸셀루가 해리 윌슨한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풀럼은 전반 28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설상가상으로 주앙 칸셀로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10명이 싸워야 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이날 발 부상에서 복귀한 홀란을 벤치에 앉힌 채, 잭 그릴리쉬-훌리안 알바레스-베르나르두 실바를 공격 최전방, 일카이 귄도안-로드리-케빈 더 브라위너를 미드필더, 주앙 칸셀루-네이선 아케-마누엘 아칸지-존 스톤스를 포백, 에데르송을 골키퍼에 기용하는 등 4-3-3 전술로 나섰다.
맨시티는 이날 공점유율 71%로 경기를 지배했으며, 슈팅수에서도 16-4(유효 5-2)로 크게 앞섰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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