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극우정당, 르펜 후계자로 27세 바르델라 대표 선출

김민정 기자 2022. 11. 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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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이 27살의 조르당 바르델라 유럽의회 의원을 새 대표로 선출했습니다.

국민연합에서 르펜 가문 외 인물이 당 대표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마린 르펜은 올해 대선을 앞두고 지난해 대표직에서 물러났고, 르펜이 후계자로 점찍은 바르델라가 임시 대표를 맡았습니다.

20대 대표가 선출됨에 따라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은 청년층 공략에 더욱 힘을 싣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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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이 27살의 조르당 바르델라 유럽의회 의원을 새 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바르델라 신임 대표는 당원 투표에서 85%에 이르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국민연합에서 르펜 가문 외 인물이 당 대표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연합은 1972년 당을 창당한 장 마리 르펜과 그의 딸인 마린 르펜이 이끌어왔습니다.

마린 르펜은 올해 대선을 앞두고 지난해 대표직에서 물러났고, 르펜이 후계자로 점찍은 바르델라가 임시 대표를 맡았습니다.

2012년, 2017년에 이어 올해 대선에서도 낙선한 르펜은 2027년 대선에서 네 번째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탈리아계인 바르델라는 1995년 파리 외곽 드랑시에서 태어났고 소르본대에서 지리학을 전공했습니다.

2017년 대선 당시 르펜 전 대표를 보좌하며 당 대변인으로 활동해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20대 대표가 선출됨에 따라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은 청년층 공략에 더욱 힘을 싣게 됐습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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