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자를 뻔 했다” 조동혁, 스쿠버 다이빙 중 아찔한 사고 고백 (‘살림남2’)[어저께TV]

박하영 2022. 11. 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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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살림남2’ 조동혁이 스쿠버 다이빙 하다 사고난 경험을 전했다.

5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 심하은 부부의 집에 장모, 처남댁이 찾아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조동혁은 늦은 시각 욕조에 빨래를 하고 있어 궁금증을 안겼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이빙하고 어제 와서 장비를 세척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15년 됐다. 지금은 허리 때문에 운동을 다 못한다. 스쿠버 다이빙만 할 수 있다. 다이빙 다녀오면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하루 정도 담가놓는다. 그 다음에 깨끗하게 세척을 해야 한다. 소금물이다보니 그렇지 않으면 부식이 된다. 장비가 싸진 않아서 오래 쓰려면 깨끗이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날 조동혁은 바쁜 일상을 보냈다. 조동혁은 “오늘은 지인들하고 수영장에서 실습 좀 하려고 스쿠버 다이빙하러 간다. 그 전에 잠깐 들릴 데가 있다”라며 영어학원을 찾았다. 이에 조동혁은 “그 전에는 계속 몸으로 하는 운동 그런 걸 새로운 걸 도전했는데 이번에는 머리를 쓰는 걸 해보고 싶어서”라며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해외에 나갈 일도 많고 외국에 많이 다니다 보니까 외국이을 만날 일도 많은데 항상 뒤로 빠진다. 그런 제 자신이 어느 순간 초라하게 느껴져서”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조동혁의 공부 열정만큼 머리가 따라주지 않았다. 수업 내내 영어에 대한 어려움에 괴로워했고 결국 영어 선생님은 강도 높은 숙제를 내줘 웃음을 안겼다. 영어 수업을 마친 뒤 조동혁은 수영장으로 향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동혁은 스쿠버 다이빙 강사로 활동 중인지 4년차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현실을 잊을 수 있는 시간이다. 힐링이 된다”라며  스쿠버 다이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영어 선생님이 조동혁에게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러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조동혁은 “스쿠버 다이빙은 제가 가르치고 영어는 동혁이 형이 가르친다. 이제는 제가 선생님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영어 수업의 복수를 그려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조동혁은 제자들과 함께 티 타임을 가졌다. 그러던 중 한 제자는 수영복을 입고 다이빙 하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조동혁은 “저도 처음에 다이빙할 때 수영복만 입고 했었는데 산호에 긁힌 적이 있다. 그 이후에 낫는 과정에서 2차 감염 때문에 다리를 자를 뻔 했다”라며 위험천만 했던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안전 과정에서 수트를 입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천수, 심하은 부부의 집에는 장모, 처남댁이 찾아왔다. 심하은 오빠는 “요즘은 육아가 도와주는 거다. 신경 써주는 거 도와주는 거 플러스 말을 직설적 말고 돌려서 해야 한다”라며 방송에서의 모습을 지적했다. 장모 역시 “여자는 남편의 말 한마디 사랑을 먹고 산다”라며 거들었다.

이어 심하은 오빠는 “지난주 하은이 모델 하는 것 봤는데 아침부터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게, 요즘에 워킹맘도 많은데 기분이 되게 안 좋았다”라고 말했다. 친오빠 아내 역시 “저도 그랬다. 저도 내년에 복직하는데 일하면 커리어를 가져야하는데 지지를 안 해주면 서글프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눈치를 보던 이천수는 처가 식구들의 눈치를 보며 “반성을 많이 했다. 2층에서”라고 해명했다.

특히 이천수는 평소와 달리 처가 식구들에게 의기소침한 분위기를 자아내 궁금증을 안겼다. 이천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좀 어색하다. 하은이 오빠는 저보다 한 살 적다. 제가 운동을 하다보니까 학년이나 나이가 어린 친구들한테 존대를 해본 적이 없다. 솔직히 너무 불편하다”라고 밝혔다.

심하은 오빠 역시 “저도 호칭이 어색하다. 매제라 불러야 하는데 나보다 한 살 많으니까 매제라 하면 낮춰 부르는 거 같아서”라며 털어놨다. 이에 심하은의 어머니는 “아들(이천수)아, 호칭 좀 불러 봐라. 그래도 하은이 오빠 아니냐”라며 정리에 나섰다. 그러면서 “하은이 외삼촌도 하은이 아빠보다 나이가 적었다. 근데 매제, 매제 그랬다. 족보가 그러니까 어쩔 수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성화에 못 이긴 이천수는 먼저 심하은의 오빠에게 ‘형님’라고 불렀다. 이에 심하은의 오빠는 ‘매제’라고 답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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