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review] '지루 극장골→상의 탈의 퇴장' 밀란, 스페치아에 2-1 승...2위 도약

백현기 기자 2022. 11. 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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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을 구한 주인공은 지루였다.

밀란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 A 13라운드에서 스페치아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란은 9승 2무 2패(승점 29점)로 2위로 올라섰고, 스페치아는 2승 3무 8패(승점 9점)로 17위에 위치했다.

결국 경기는2-1 밀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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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AC 밀란을 구한 주인공은 지루였다.


밀란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 A 13라운드에서 스페치아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란은 9승 2무 2패(승점 29점)로 2위로 올라섰고, 스페치아는 2승 3무 8패(승점 9점)로 17위에 위치했다.


밀란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리기, 메시아스, 디아스, 레앙, 베나세르, 크루니치, 칼룰루, 가비아, 토모리, 테오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했고 타타루사누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스페치아는 3-5-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은졸라, 말디니, 홈, 아구델로, 에크달, 부라비아, 아미안, 칼다라, 키위오, 암파두가 선발로 나섰고 드라고프스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밀란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21분 테오 에르난데스가 베나세르의 로빙 패스를 받아 트래핑 후 밀어넣었다. 오프사이드 판독이 꽤 오래 걸렸지만 그대로 골로 인정됐다.


밀란이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8분 레앙의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나갔다. 이어 전반 39분 테오 에르난데스가 슈팅을 날렸지만 막혔다.


밀란이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48분 레앙이 크로스바를 맞혔고 기회가 무산됐다. 이어 레앙이 또다시 슈팅을 날렸지만 스페치아 수비수 몸에 맞고 나갔다. 전반은 1-0으로 밀란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밀란은 베나세르를 빼고 토날리를 투입했고 스페치아는 아미안을 빼고 레카를 투입했다.


스페치아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분 말디니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반대편 포스트를 향해 감았고 동점을 만들었다.


밀란이 골망을 갈랐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0분 교체돼 들어온 토날리가 오리기의 패스를 받아 곧바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골문 구석에 꽂혔다. 하지만 이전 장면에서 토모리의 태클이 비디오 판독 후 파울로 선언되며 골이 취소됐다.


밀란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7분 레비치와 지루, 데 케렐라에르가 투입됐고 메시아스, 오리기, 디아스가 빠졌다. 밀란이 극적인 골을 만들었다. 후반 44분 토날리의 크로스를 받아 지루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루는 상의를 탈의하는 세리머니를 펼쳤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결국 경기는2-1 밀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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