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빛난 용병술'…키움, 승부 원점으로

유병민 기자 2022. 11. 6.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키움이 SSG를 꺾고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습니다.

키움은 SSG를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홍원기/키움 감독 : 선수들의 투혼에 저도 큰 감명을 받고 있고. 등판하는 선수가 최상의 선택이라 생각하고 있고, 자신감이 붙었을 거라 보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키움이 SSG를 꺾고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절친 박찬호의 응원을 받은 홍원기 감독의 마법은 선발 투수부터 적중했습니다.

부상으로 이탈한 에이스 안우진 대신 불펜 요원 이승호를 선발로 내세웠는데, 이승호는 4회까지 1실점으로 막는 역투를 펼쳤습니다.

홍 감독은 허를 찌르는 작전으로 분위기도 가져왔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2회 원아웃 1, 3루에서 시리즈에 처음 선발 출전한 신준우에게 스퀴즈 작전을 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빠르게 동점에 성공하자 타선이 힘을 냈습니다.

3회, 안타 6개를 몰아치며 대거 5점을 뽑아 6대 1로 달아났습니다.

리드를 잡자 홍 감독은 절묘한 투수 교체를 보여줬습니다.

7회 노아웃 만루 위기에서 마무리 김재웅을 조기 투입해 실점을 두 점으로 막았고 8회 김재웅의 손가락 부상에 투아웃 만루 위기에 몰리자 최원태를 내세워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키움은 SSG를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홍원기/키움 감독 : 선수들의 투혼에 저도 큰 감명을 받고 있고. 등판하는 선수가 최상의 선택이라 생각하고 있고, 자신감이 붙었을 거라 보고 있습니다.]

키움이 올해 마지막 고척돔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가운데, SSG는 6회부터 매 이닝 만루 기회를 얻었지만, 결정력 부족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4차전까지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은 오늘(6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내일부터 인천에서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이어갑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