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워싱턴DC 한복판서 한반도 평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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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는 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통일문화 행사 'K평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강창구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은 "온 세계인의 염원인 전쟁과 반목 없는 세상을 꿈꾸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꽃을 피우려는 소망을 담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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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는 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통일문화 행사 'K평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주말을 맞아 워싱턴DC 한복판 내셔널 몰에 위치한 링컨기념관 앞에서 열린 행사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알릴 목적으로 열렸다.
사물놀이와 부채춤, 장구춤, 태권도 등 한국 전통문화를 알릴 공연과 함께 가곡과 클래식 연주,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팝 공연 등이 펼쳐졌다.
한반도 분단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을 알리기 위해 한국전쟁 당시의 참상 등을 담은 사진 전시회도 열렸다.
강창구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은 "온 세계인의 염원인 전쟁과 반목 없는 세상을 꿈꾸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꽃을 피우려는 소망을 담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대해 미 정가에서도 축전을 보내왔다고 협의회 측은 밝혔다.
팀 케인 민주당 상원의원은 축전에서 "지난 42년간 워싱턴협의회는 한반도와 해외에서 평화 통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통일 공감대를 모으고, 역내 평화 증진 노력 속에서 한반도 상황을 세계에 알리는 데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돈 베이어 민주당 하원의원은 "이 행사는 한반도 이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라며 "한국의 문화를 축하하고 한국 역사를 더 많이 배우고 한반도의 평화 통일 노력에 대해 알게 되는 큰 기회"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 제니퍼 웩스턴, 제이미 래스킨 민주당 하원의원도 축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와 민주평통 사무처, 주한미대사관이 후원했다.
한편 행사 주최 측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행사장 한쪽에 조문소를 마련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조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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