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des.star] 레반돕의 대체자는 마네가 아닌 나...7경기 연속골 '미친 폼'

한유철 기자 2022. 11. 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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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추포-모팅이 최근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헤르타 베를린에 3-2 승리를 기록했다.

뮌헨은 7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14번의 슈팅을 시도해 헤르타의 골망을 노렸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추포-모팅은 전반 37분과 38분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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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릭 추포-모팅이 최근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헤르타 베를린에 3-2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8승 4무 1패(승점 28점)를 기록, 1위로 올라섰다.


승리가 필요했다. 분데스리가에선 항상 독주 체제를 구축했던 뮌헨은 이번 시즌엔 그렇지 못하고 있었다. 선두권을 형성하긴 했지만 우니온 베를린에 밀려 2위에 머물러 있었고 도르트문트, 프라이부르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의 추격을 받고 있었다. 곧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하기 때문에 뮌헨 입장에선 빠르게 승점을 모아 1위로 휴식기에 접어들길 바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차이가 많이 난 만큼, 경기를 주도했다. 뮌헨은 7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14번의 슈팅을 시도해 헤르타의 골망을 노렸다. 이외 패스 성공률, 드리블 횟수, 제공권 승리 횟수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지녔다.


결과도 가져왔다. 전반 막바지 두 골을 내주며 점수 차가 좁혀지긴 했지만 전반 12분 자말 무시알라의 득점을 시작으로 3골을 내리 넣어 3-2 스코어를 완성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추포-모팅이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추포-모팅은 전반 37분과 38분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2번의 유효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하는 엄청난 결정력을 자랑했으며 박스 안에서 대단한 영향력을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역시 그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23을 부여했다.


최근 엄청난 폼을 보이고 있다. 9월까진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됐지만 10월 빅토리아 플젠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10월에만 7골을 몰아쳤기 때문이다. 11월에도 절정의 경기력은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7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달성하기도 했다.


레반도프스키를 완벽하게 대체했다. 본래 뮌헨은 그의 대체자로 사디오 마네를 영입했지만 포지션이 달랐고 실질적인 대체자가 될 수 없었다. 결국 주 포지션이 스트라이커인 추포-모팅이 낙점을 받았는데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면서 그 선택이 완벽하게 들어맞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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