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더비' 첼시 vs 아스널 6일 '맞짱'… 오바메양·아르테타 누가 웃을까

이준태 기자 2022. 11. 6.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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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 동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활약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라이벌 첼시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상대한다.

오바메양은 올초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의 불화로 아스널을 떠나 FC바르셀로나를 거쳐 첼시에 자리를 잡았다.

이 경기는 '런던 라이벌'로 중요성도 있지만 오바메양과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만남으로도 주목을 받는다.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에 부임한 이후 오바메양은 태업 논란으로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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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빚었던 첼시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지역 라이벌로 만나 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오바메양과 아르테타 감독. /사진=로이터
지난 4년 동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활약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라이벌 첼시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상대한다.

오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첼시는 아스널을 홈구장인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로 불러들여 EPL 13라운드를 치른다. 오바메양은 올초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의 불화로 아스널을 떠나 FC바르셀로나를 거쳐 첼시에 자리를 잡았다. 친정팀 아스널 상대는 이날이 처음이다.

이 경기는 '런던 라이벌'로 중요성도 있지만 오바메양과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만남으로도 주목을 받는다.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에 부임한 이후 오바메양은 태업 논란으로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오바메양을 규율 위반으로 스쿼드에서 제외시켰으며 팀 분위기를 흐린다는 이유로 주장직까지 박탈했다.

격분한 오바메양은 아르테타 감독을 향해 "슈퍼스타를 다루지 못한다"며 영상을 통해 저격하기도 했다. 오바메양이 이에 대해 곧바로 사과하긴 했지만 두 사람의 앙금은 이어졌다.

아르테타 감독 이후 부진에 시달린 아스널은 올시즌 환골탈태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19-20시즌 8위를 기록했으며 20-21시즌 8위, 21-22시즌 5위를 기록하며 예전의 명성을 잃은 듯 했지만 올시즌 12경기에서 10승 1무 1패, 승점 31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라 있다.

첼시는 지난 9월 토마스 투헬 감독 경질 이후 그레이엄 포터 체제로 전환하며 9경기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포터 감독의 전 소속팀이었던 브라이튼에게 1대4 대패를 당했다.

첼시는 승점 21점으로 6위에 머물러 있다. 지역 라이벌 아스날에게 10점 차이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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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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