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김민재 아내 차량, 나폴리서 도난당했다...연쇄 범행 가능성

2022. 11. 6.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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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5, 나폴리)에게 불운의 악재가 벌어졌다.

이탈리아 언론 ‘일마티노’는 5일(현지시간) “김민재의 아내가 나폴리에서 차를 도난당했다. 해당 차량은 나폴리 서쪽 해안인 폴리시포에 주차되어 있었다. 경찰 당국은 이 도난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벌써 두 번째 사고다. 김민재의 나폴리 입단 동기인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도 최근에 차량 절도 피해를 입었다. 경찰 당국은 “비슷한 시기에 차량 절도 사건이 연이어 벌어졌다. 서로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연쇄 절도 사건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민재와 흐비차 모두 올해 여름에 나폴리에 입단한 선수들이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흐비차는 러시아 루빈 카잔에서 나폴리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9월에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흐비차는 8월에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새 직장에서 곧바로 에이스로 거듭났지만 예상하지 못한 차량 도난 사건에 휘말렸다.

한편 김민재는 6일 열린 아탈란타 원정 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1위 나폴리와 2위 아탈란타의 맞대결이었는데, 나폴리가 승리하면서 두 팀 사이의 승점 차이는 8점으로 벌어졌다. 흐비차는 급성 요통을 호소해 이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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