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우세' 공화당 vs '총력전' 민주당...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조용성 2022. 11. 6. 05: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은 우위를 점했다고 판단하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맞춰 차기 대선 출마 선언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유세에 나서며 분위기 반전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인을 고통에 몰아넣은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으면서 정부 심판론이 부각된 중간선거.

공화당의 승리를 기대하며 지원 유세 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컨벤션 효과'를 활용해 중간선거 엿새 뒤인 오는 14일 대선 재출마 선언을 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前 미국 대통령(현지시각 3일) : 이제 미국을 성공적이고 안전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저는 아주 아주 아주 아마도 (대통령직) 다시 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 문제를 지적받는 민주당에게는 지난달에 일자리 26만 개가 생겼다는 최근 통계가 호재입니다.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 20개월 만에 천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지난달에 26만 천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남편을 습격한 드파페가 지난 대선이 부정하다고 믿고, 극우 사상에 물들어 있다는 정황도 중간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피습 사건 이후 첫 공개 발언에서 민주주의가 투표에 부쳐지고 있다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 美 하원의장 : 우리나라를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이 싸움에서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투표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선거에 질 경우 레임덕에 빠질 수 있어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경합주 유세에 나서며 막판 선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