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김지혜 “갑자기 쓰러진 父, 6달 전부터 수술 권유받아”(살림남2)[어제TV]

서유나 2022. 11. 6.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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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건강 문제가 자식들에게 걱정을 안겼다.

11월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275회에서는 장인 장모님의 건강 문제로 병원을 찾는 사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방 병원에서 큰 병원으로 올려보낼 정도로 큰 부상을 입은 장모님은 인천에 올라와 큰 수술을 받아야했다.

장모님은 "병원에 가라고 해도 안 간다. 다리 수술 후 할아버지(장인어른)이 밖에를 안 나간다. 매일 먹고 앉아만 있으니 배만 나온다"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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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부모님의 건강 문제가 자식들에게 걱정을 안겼다.

11월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275회에서는 장인 장모님의 건강 문제로 병원을 찾는 사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천수의 장모님은 수술 경과를 보기 위해 고흥에서 비행기를 타고 올라왔다. 장모님은 "무릎 불편하신데 비행기가 불편하지 않으셨냐"는 사위의 질문에 "불편이 너무 많았다. 때로는 무릎이 덜덜덜덜 한다"고 토로했다.

몇 달 전 고구마 모종을 심다가 갑자기 뚝 소리가 나며 무릎 연골이 파열됐다고. 지방 병원에서 큰 병원으로 올려보낼 정도로 큰 부상을 입은 장모님은 인천에 올라와 큰 수술을 받아야했다. 이날은 6주 만에 정기 검진을 받는 날이었다.

다행히 검진 결과는 괜찮았다. 의사 선생님은 "처음 오셨을 때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로 아팠잖나. 사진처럼 반달 연골 파열이 심했는데, 반달 연골 위아래에 위치한 물렁뼈가 아주 튼튼하다. 지금 연세에 인공 관절하기는 너무 아까워 반달 연골을 살리는 방향으로 했다"고 설명, 가족들에게 안도를 안겼다.

한편 홍성흔은 아내 김정임, 자녀와 함께 외가에 방문했다. 이때 장인어른은 눈에 띄게 불편한 걸음걸이를 보여 홍성흔 부부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모님은 "병원에 가라고 해도 안 간다. 다리 수술 후 할아버지(장인어른)이 밖에를 안 나간다. 매일 먹고 앉아만 있으니 배만 나온다"며 걱정했다.

사실 장인어른은 작년 4월 등산을 갔다가 낙상 사고를 겪었다. 당시 발목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은 장인어른은 수술을 받고 1년이 훌쩍 지나고도 다리를 불편해하는 듯해 걱정을 자아냈다. 특히 김정임은 "아빠 다리에 피멍든 것 같다고 병원에 가라고 했는데 안 간거냐"며 답답해하다가, 괜히 옆에 있는 남동생 탓을 했다.

김지혜는 이런 김정임의 마음을 잘 이해했다. 김지혜는 "우리 아빠가 명절 때 갑자기 못 일어나시는 거다.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가 동시에 와서 그때 부랴부랴 병원에 갔는데 알고보니 6개월 전부터 수술을 권유했는데 아빠가 물리치료로 버텨보겠다고 안 하시다가 결국 큰 사달이 났다"고 본인의 경험담을 회상했다. 그러곤 "조금만 아파도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한다"고 시청자들을 향해 진지하게 조언했다.

장인어른이 유독 병원 가기를 꺼려하는 이유는 물론 있었다. 수술 할 때 마취가 잘 안 풀려 "3, 4일을 침대에 묶여 있었다"고 밝힌 그는 "또 그런 상황이 생길까 걱정되고 살아가는데 괜찮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래도 홍성흔과 김정임은 눈에 띄게 다리가 부어있는 장인어른을 모시고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를 찍었다. 그 결과 장인어른의 발목 상태는 12개의 핀이 촘촘히 박혀 있는 상태. 놀라는 부부에 의사 선생님은 "일반인이 보기엔 많이 고정한 것처럼 보이지만 과하게 고정한 건 아니다"라는 말로 안심을 시켰다.

이어 수술 경과가 좋다며 살 색깔이 칙칙한 건 사고 당시 피부 밑 피가 착색된 탓이라고 밝혔다. 또 발목에 부기가 있어 보이는 건 발목을 고정한 금속판 때문에 튀어나와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부는 일상 생활에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금속판을 제거해도 되지만 굳이 꼭 할 필요는 없다는 말에 그제야 마음을 놓았다. 이후 이들 가족은 처갓댁 곳곳에 미끄럼 방지 설치를 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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