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 희롱한 남자 못 죽이는 그리스? “제우스일 수도”(그로신)[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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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관습에 대해 말했다.
11월 5일 방송된 MBN 예능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이하 '그로신')에서는 페르세우스를 동경했던 벨레로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설민석은 "이 풍습은 김헌 교수님이 설명해주실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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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관습에 대해 말했다.
11월 5일 방송된 MBN 예능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이하 '그로신')에서는 페르세우스를 동경했던 벨레로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서 설민석은 벨레로폰이 왕비의 유혹을 거절했지만, 왕비의 거짓 고발로 죽을 위기에 처하는 내용을 전했다. 왕비의 거짓 고발을 믿은 왕은 분노했지만 "그리스 풍습에 손님을 박해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그를 해치지 못했다.
설민석은 "이 풍습은 김헌 교수님이 설명해주실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헌은 "예전에는 마을 마을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사람이 먼길을 가면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으니 대접을 해주자'라는 생각에 관습이 생겨냈다. 하지만 '저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잘 해주냐'라는 생각에 관습이 정착이 잘 안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이야기를 만드는 거다. '저 사람이 신일 수도 있다'고. 우리를 찾아오는 신일 수도 있고 특히 제우스가 그런 일을 하신다. 보통 손님을 크세노스라고 하는데 제우스 별명 중에 크세니오스 제우스가 있다. 손님을 지켜주는 신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헌은 "손님을 거절하고 배척하는 건 제우스를 모욕하는 거라고도 생각을 했다. 찾아온 손님이 못 되게 한 것도 사실 나를 시험하려고 그러는 거 일 수도 있다고 해석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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