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싫어하겠지만..." 토트넘 출신, 친정팀 '패배'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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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갈라스가 토트넘 훗스퍼와 리버풀의 경기 결과를 예측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치른다.
바로 토트넘이 2017-18시즌 이후 리버풀에 승리를 거둔 적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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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윌리엄 갈라스가 토트넘 훗스퍼와 리버풀의 경기 결과를 예측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 모두에 승리가 절실하다. 우선 토트넘은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와 선두권을 형성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부상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적인 한계에 직면하면서 점차 내리막을 걸었다. 지금은 '선두' 아스널과의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진 상태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점 차 추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승점 3점을 획득해 달아날 필요가 있다.
리버풀은 더욱 승리가 필요하다. 개막 전, 맨시티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풀럼과의 개막전부터 미끄러지더니 아직까지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리그 9위에 오르며 브라이튼, 풀럼, 뉴캐슬 유나이티드보다도 아래에 위치해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선두' 아스널과의 승점 차가 15점으로 벌어졌기 때문에 빠르게 그 격차를 좁힐 필요가 있다.
최근 분위기는 비슷하다. 토트넘은 맨유와 뉴캐슬에 연속으로 패하면서 2연패에 빠졌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본머스전과 마르세유전에서도 무승부의 위기에 있었지만 후반 막바지 극적인 역전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리버풀은 노팅엄과 리즈에 연속으로 패하며 리그 한정으론 2연패 중이다. 하지만 주중 나폴리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의 승리에 힘이 실리는 이유가 있다. 바로 토트넘이 2017-18시즌 이후 리버풀에 승리를 거둔 적이 없기 때문이다. 당시 토트넘은 리버풀에 4-1 대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10경기 동안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다. 2골 이상을 넣은 경기도 2경기 밖에 되지 않다. 다행인 점은 최근 2경기엔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는 것이다.
객관적인 전력과 맞대결 전적은 리버풀이 우위에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분위기는 토트넘이 다소 앞선다. 쉽게 예상할 수 없는 경기지만, 아스널과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갈라스는 간단하게 승리팀을 예측했다.
그의 선택은 리버풀이었다. 그는 "리버풀 같은 팀들을 박스 바깥으로 밀어내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토트넘은 실점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겠지만, 리버풀이 이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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