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 소식통도 관심..."한국 팬들, 월드컵에서 SON 보고 싶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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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수술 소식에 올랭피크 마르세유 소식을 전하는 매체들도 관심을 보였다.
마르세유 지역지인 '코 마르세예'는 5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최근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찬셀 음벰바와 충돌하면서 부상을 당했다. 이번 주 토요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의무팀은 안심할 수 있는 소식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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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손흥민의 수술 소식에 올랭피크 마르세유 소식을 전하는 매체들도 관심을 보였다.
마르세유 지역지인 '코 마르세예'는 5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최근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찬셀 음벰바와 충돌하면서 부상을 당했다. 이번 주 토요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의무팀은 안심할 수 있는 소식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토트넘 훗스퍼와 마르세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토트넘은 2-1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기분 좋은 결과였지만 손흥민은 악재를 겪었다. 전반 23분 음벰바와 충돌한 뒤 결국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동료들과 '승리의 라커룸샷'을 함께 찍은 것이 알려지면서 부상 상태가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예상이 있었다. 하지만 검사 결과 생각보다 심각했다. 손흥민은 음벰바와 충돌 직후 눈 부위가 곧바로 퉁퉁 부어 올랐다. 눈 주변에 골절이 발생한 것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수술을 받는다. 왼쪽 눈 주변 골절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수술이다. 이후 재활을 시작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현재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회복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관건은 손흥민의 부상 복귀 시기다. 우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5일 "손흥민은 아마 남은 3경기를 뛰는 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7일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10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를 치른다.
콘테 감독이 예상하는 바로는 13일까지는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2주 가량 남았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와 오는 24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벤투호의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이 빠진다면 큰 타격이다.
'코 마르세예'는 대한축구협회(KFA)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KFA는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해 아직 논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다만 토트넘 측으로부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은 들었다. 한국 팬들은 월드컵 무대에서 손흥민을 볼 수 있길 바라고 있다"며 한국 내 반응을 조명했다.
사진=코 마르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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