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공' 아탈란타 멈춰. 김민재 평점 7.5점. 나폴리 9연승 독주 시동

박문수 2022. 11. 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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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철 기둥' 김민재가 세리에A 돌격대장 아탈란타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민재는 세리에A 내에서도 손꼽히는 공격력을 자랑하는 아탈란타 공격진을 묶어내며 나폴리의 연승 행진을 도왔다.

나폴리는 6일 오전(한국시각)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 아탈란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아탈란타의 경우 세리에A내에서도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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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나폴리의 '철 기둥' 김민재가 세리에A 돌격대장 아탈란타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민재는 세리에A 내에서도 손꼽히는 공격력을 자랑하는 아탈란타 공격진을 묶어내며 나폴리의 연승 행진을 도왔다.

나폴리는 6일 오전(한국시각)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 아탈란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확보한 나폴리는 아탈란타와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 어느덧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 그리고 9연승으로 독주 체제 발동을 걸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던 선수가 바로 '철 기둥' 김민재였다.

이날 김민재는 주앙 제수스와 호흡을 맞췄다. 왼쪽보다는 오른쪽 센터백 위치였다.

아탈란타의 경우 세리에A내에서도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나폴리 만큼이나 빠르고 역동적이다. 만만치 않은 상대로도 김민재는 좋은 수비력을 앞세워 나폴리는 필드골을 내주지 않았다. 이날 김민재는 4번의 클리어링과 5번의 리버커버리를 포함해 위기 상황 때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등장하며 아탈란타 흐름을 끊어냈다.


덕분에 김민재는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폿몹'으로부터 평점 7.5점을 받았다. 반면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이보다 낮은 6.8점이었다.

'폿몹' 기준으로 김민재는 양 팀 수비진을 통틀어, 올리베라에 이은 두 번째 평점을 기록했다.

팀의 중앙 수비수로 나선 김민재는 여러 차례 상대의 위협적인 장면을 막아냈다. 전반 6분에는 왼쪽에서 루크먼이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수비 진영 깊숙이 내려와 크로스를 끊어냈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도 좋은 수비를 보여줬지만, 직전 상황에서 오시멘이 핸들링 파울을 범하면서 상대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리고 전반 19분 루크먼의 페널티킥으로 아탈란타가 1-0 리드를 잡았다.

오시멘이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아탈란타 또한 이에 질세라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전반 34분 김민재는 멜레가 패스를 주는 과정에서 상대 전진을 막으며 상대를 적극 커버했다.

후반 29분에도 김민재는 회이룬이 공을 잡고 전진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맨마킹으로 상대 공격 기회를 뺏었다. 후반 34분에는 육탄방어를 통해 교체 투입된 말리노프스키의 슈팅 기회를 뺏었다.

후반 37분에는 수비 후 다시금 일어나 쇄도하던 멜레를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연이은 공세에도 아탈란타는 '철 기둥' 김민재를 뚫지 못했다. 전반 19분 페널티킥 선제 득점에도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그렇게 나폴리는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내며, 세리에A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스쿠데토 획득은 꿈은 아닐 것이다.

사진 = Getty Images / 폿몹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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