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 오시멘 1골 1도움’ 나폴리, 아탈란타 원정 2-1 역전승...‘리그 8연승’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Getty Images 코리아

나폴리가 아탈란타를 상대로 리그 선두 격차를 더욱 벌렸다.

나폴리는 6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 일정에서 아탈란타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홈팀 아탈란타는 3-4-2-1 포메이션으로 꺼내들었다. 라스무스 호이룬, 아데몰라 루크먼, 에데르송, 요아킴 메흘레, 턴 쿠프메이너스, 마리오 파샬리치, 한스 하테보어, 지오르지오 스칼비니, 메리흐 데미랄, 라파엘 톨로이, 후안 무소가 출전했다.

원정팀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엘리프 엘마스, 빅터 오시멘, 이르빙 로사노,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 안드레 잠보 앙귀사, 마티아스 올리베라, 주앙 제주스, 김민재, 지오바니 디로렌초, 알렉스 메레가 나섰다.

아탈란타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루크먼의 패스를 받은 호이룬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아탈란타가 앞서갔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톨로이의 헤딩이 뒤로 흐르며 오시멘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온필드 모니터 판독 후 PK를 선언했으며 키커로 나선 루크먼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앞서갔다.

나폴리가 빠르게 추격했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지엘린스키의 크로스를 골문 앞 오시멘이 헤딩으로 돌려놓으며 1-1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공세를 유지한 나폴리가 스코어를 뒤집었다. 전반 35분 수비 경합을 뚫고 오시멘이 패스를 내줬고 이를 엘마스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2-1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아탈란타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9분 좌측면을 파고든 루크먼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가져갔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팽팽한 흐름 속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마테오 폴리타노, 탕귀 은돔벨레(후반 18분), 지오바니 시메오네(후반 30분)를, 아탈란타는 두반 사파다, 루슬란 말리노우스키(후반 26분)을 투입했다.

나폴리도 기회를 노렸다. 후반 30분 좌측면에서 엘마스, 폴리타노를 거쳐 시메오네가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이어 1분 뒤에는 역습 상황에서 시메오네가 수비를 제치고 박스 앞쪽에서 슈팅을 이어갔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아탈란타가 공격을 시도했으나 나폴리가 경기 막판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2-1 스코어를 지켜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