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1·2위 맞대결서 아탈란타 2-1 꺾고 8점 차

2022. 11. 6.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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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가 또다시 나폴리에 승리를 안겼다.

나폴리는 6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에서 아탈란타를 2-1로 이겼다. 이로써 나폴리는 리그 13경기 무패(11승 2무)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2위 아탈란타와의 승점 차이는 8점으로 벌어졌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알렉스 메레가 골키퍼를 맡고, 엘리프 엘마스, 빅터 오시멘, 이르빙 로사노,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 안드레 잠보 앙귀사, 마티아스 올리베라, 주앙 제주스, 지오바니 디로렌초 등이 김민재와 선발 출전했다.

전반 19분에 아탈란타의 루크먼이 페널티킥(PK)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곧이어 나폴리의 동점골이 터졌다. 지엘린스키가 올려준 크로스를 오시멘이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오시멘은 벌써 리그 8호골을 성공시켰다.

내친김에 역전골까지 마무리했다. 전반 35분에 오시멘이 오른쪽 측면을 허물었다. 수비수를 제치고 땅볼 크로스를 건네주자,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엘마스가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 공은 아탈란타 골망을 출렁였다.

김민재는 이날도 든든하게 수비를 지켰다. 후반 12분에 수비 과정에서 경고 한 장을 받았다. 나폴리는 후반 20분에 지엘린스키, 로사노를 빼고 폴리타노, 은돔벨레를 투입했다. 30분에는 오시멘 대신 시메오네를 넣어 쐐기골을 노렸다. 후반 막판 아탈란타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김민재를 비롯한 나폴리 수비진은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고 2-1로 승리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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