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황희찬, 지칠줄 몰랐지만 위협적이지 않았어”...무난한 평점
김영훈 기자 2022. 11. 6. 02:32
황희찬(26)이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울버햄튼은 6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2-3 패배를 당했다.
울버햄튼은 상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곤잘로 게데스(25)의 동점골, 후벵 네베스의 PK 역전골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브라이튼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43분 미토마 카오루의 동점골이 터졌고 이어 넬손 세메두(24)의 거친 파울로 퇴장이 선언됐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경기를 주도권을 내준 울버햄튼은 추가 시간 상대에게 다시 실점하며 패배헀다.
이날 황희찬은 11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다. 이번 시즌 경쟁자들의 합류로 입지가 좁아진 가운데 대체로 교체 투입을 하며 경기력을 유지했다. 이후 이번 경기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들의 동시 이탈로 팀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황희찬은 68분까지 소화하며 볼 터피 18회, 패스 정확도 55%, 볼경합 10회 중 4회, 드리블 돌파 2회 중 1회 성공을 기록했다.
이후 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의 알렉스 딕켄 기자는 황희찬의 활약을 두고 “그는 이번 경기 흔하지 않은 선발 기회를 잡았다. 그는 지칠줄 모르고 뛰어다녔지만 브라이튼의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그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서 단 1골 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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