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변수’ 황희찬, 환상 드리블 기세 잇지 못했다... 평점 6.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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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개월 만에 선발로 돌아온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아쉬움 속에 고군분투했다.
울버햄튼은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2-3으로 졌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빠진 울버햄튼(승점 10)은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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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약 3개월 만에 선발로 돌아온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아쉬움 속에 고군분투했다.
울버햄튼은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2-3으로 졌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빠진 울버햄튼(승점 10)은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기존 공격진의 연이은 부상, 징계 속에 황희찬이 선발 공격수로 낙점받았다. 공식 대회에선 지난 8월 24일 프레스턴과의 리그컵, 리그에선 8월 13일 풀럼전 이후 처음으로 받은 선발 기회였다.
경기 초반 유려한 패스 플레이를 펼치는 브라이튼에 주도권을 내주며 공격 기회가 많지 않았다. 황희찬도 곤살루 게드스를 향해 정확한 롱패스를 보내는 등 연계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자신의 강점인 힘과 속도로 최전방 임무를 수행했다. 전반 36분 후벵 네베스의 긴 패스를 빠르게 쫓아 잡아냈다. 이어 등을 지며 소유권을 지켰다.
상대 수비가 손으로 밀어 넘어뜨렸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황희찬도 벌떡 일어나 플레이를 속행했다.
점차 흐름을 탄 황희찬은 자신감 넘치는 드리블 돌파도 선보였다. 전반 41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상대 수비 사이를 뚫어냈다. 이어 속임 동작으로 한 명의 수비를 더 벗겨냈다.
하지만 악재가 닥쳤다. 전반 추가시간 넬송 세메두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울버햄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공격 숫자를 줄일 수밖에 없었다.
기회가 더 줄어든 상황에서도 황희찬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상대 수비를 등지며 반칙을 얻어내는 등 소유권 지키는 데 힘썼다.
황희찬의 역할을 여기까지였다. 후반 23분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되며 벤치로 물러났다. 팀은 후반 38분 결승골을 내주며 패배의 쓴맛까지 봤다.
68분간 활약한 황희찬은 지상 경합 승률 50%(3/6), 공중볼 경합 승률 25%(1/4),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이른 시간 퇴장당한 넬송 세메두는 양 팀 최하인 평점 5.0점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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