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월드컵 대표' 미토마, EPL 데뷔골+퇴장 유도로 '예열 완료'

김유미 기자 2022. 11. 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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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나서는 미토마 카오루가 소속팀에서 예열을 마쳤다.

미토마가 속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6일 자정(한국 시각)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울버햄튼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울버햄튼 원정에서 선발 출장한 미토마는 전반 44분, 팀이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2-2 스코어를 만드는 동점골로 프리미어리그 데뷔 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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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나서는 미토마 카오루가 소속팀에서 예열을 마쳤다. 월드컵 개막을 2주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 골까지 맛보며 몸을 끌어 올리고 있다.

미토마가 속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6일 자정(한국 시각)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울버햄튼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브라이튼은 전반 10분 아담 랄라나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곤살로 게데스와 후벵 네베스에 연이어 실점했다. 브라이튼은 전반 종료 직전 터진 미토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38분 파스칼 그로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울버햄튼 원정에서 선발 출장한 미토마는 전반 44분, 팀이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2-2 스코어를 만드는 동점골로 프리미어리그 데뷔 골을 맛봤다. 지난 시즌 벨기에 주필러 리그에서 뛰던 미토마는 이번 시즌부터 브라이튼에서 본격적으로 활동 중이다.

미토마는 지난 라운드 첼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얻었다. 주로 왼쪽 윙어 포지션에 서는 미토마는 울버햄튼전에서도 윙어로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아담 랄라나가 2선 가운데 위치했고, 미토마가 왼쪽, 솔리 마치가 오른쪽에 섰다.

미토마는 측면에서 수차례 울버햄튼 수비수들의 파울을 유도했다.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려던 미토마가 넬송 세메두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 보이며 다이렉트 퇴장을 명했다.

미토마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세메두의 퇴장을 유도한 데 이어, 후반 17분에는 조니 카스트로의 경고를 이끌어내며 울버햄튼을 위기에 빠트렸다.

측면에서 시도하는 크로스와 적극적인 경합도 큰 인상을 남겼다. 전방에서 정확한 패스로 좋은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공수 양면에서 활약한 미토마는 월드컵을 앞두고 폼이 완전히 올라온 듯하다. 이미 최종 명단을 발표한 일본 처지에서는 유럽파 멤버의 실시간 활약이 반가운 상황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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