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판 68분 + 세메두 퇴장’ 울버햄튼, 브라이튼전 2-3 패...‘강등권 유지’
울버햄튼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에게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6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2-3 패배를 당했다.
울버햄튼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다니엘 포덴스, 황희찬, 곤잘로 게데스,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 부바카르 트라오레, 우고 부에노, 맥스 킬먼, 네이선 콜린스, 넬손 세메두, 주제 사가 출전한다.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레안드로 트로사르, 미토마 카오루, 아담 랄라나, 솔리 마치, 알레시스 맥알리스터, 모이세스 카이세도,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루이스 덩크, 애덤 웹스터, 파스칼 크로스, 로베르트 산체스가 나선다.
초반 분위기를 잡은 브라이튼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10분 좌측면 미토마의 패스를 트로사르가 원터치로 내줬고 이를 랄라나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튼이 빠르게 추격했다. 전반 11분 부바카르의 패스를 받은 게데스가 돌파 후 경합을 뚫고 슈팅을 시도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울버햄튼이 스코어를 뒤집었다. 전반 34분 포덴스의 크로스가 상대 손에 맞았다. 주심은 온필드 모니터 판독 후 PK를 선언, 키커로 나선 네베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1 리드를 잡았다.
브라이튼이 재차 따라갔다. 전반 43분 우측면을 파고든 랄라나의 크로스를 박스 안 미토마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2-2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어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미토마가 세메두의 퇴장을 유도했다.
후반전 울버햄튼은 수적 열세에 빠지자 시작과 동시에 포덴스를 빼고 조니 카스트로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브라이튼이 공세를 유지했다. 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맥알리스터가 직접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울버햄튼은 아다마 트라오레(후반 22분), 라이얀 아이트 누리(후반 26분)를 투입했다. 이어 골문을 노렸다. 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아마다가 네베스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팽팽한 흐름 속에서 브라이튼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38분 좌측 미토마의 패스가 교체 투입된 데니스 운다브를 거쳐 그로스에게 향했고 이를 강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이후 경기는 2-3으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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