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황희찬 68분' 울버햄튼, 브라이튼에 2-3 역전패. 4연속 무승

박문수 2022. 11. 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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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울버햄튼 울브스가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울버햄튼은 6일 오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그로스에게 결승포를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울버햄튼이 수적 열세에 처하면서 후반 23분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 아웃됐다.

계속해서 브라이튼이 두드린 결과 후반 38분 그로스가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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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황희찬이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울버햄튼 울브스가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황희찬은 후반 23분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 아웃됐다.

울버햄튼은 6일 오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그로스에게 결승포를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지난 10월 노팅엄전 1-0 승리 이후 울버햄튼은 브라이튼전 포함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라는 극심한 부진에 빠진 상태다.

이번 경기에서도 승점을 따내지 못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홈 팀 울버햄튼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황희찬과 포덴세 그리고 게데스가 스리톱으로 나서면서, 부바카르 트라오레와 후벤 네베스 그리고 주앙 무티뉴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포백에는 세메두와 콜린스 그리고 킬먼과 부에노가, 주제 사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트로사르가 최전방에 배치된 가운데, 미토마와 랄라나 그리고 마치가 2선에 배치됐다. 맥 알리스터와 카이세도가 허리를 지켰고, 포백에는 그로스와 웹스터 그리고 덩크와 에스투피난이, 로베르토 산체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기대를 모았던 황희찬은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8월 이후 약 3개월 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아쉽게도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울버햄튼이 수적 열세에 처하면서 후반 23분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 아웃됐다.

전반 10분 브라이튼의 선제 득점이 터졌다. 주인공은 랄라나였다. 미토마의 패스를 받은 트로사르가 오른발로 짧게 연결했고, 이를 문전에 있던 랄라나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을 만들었다.

전반 12분 게데스가 동점골을 가동했다. 역습 상황에서 트라오레가 패스를 내줬고, 오른쪽 측면에 있던 게데스가 쇄도에 이은 마무리로 1-1 균형의 추를 맞췄다. 게데스의 빠른 돌파와 상대 밀집 수비에도 무너지지 않은 밸런스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전반 35분 울버햄튼에 기회가 생겼다. 브라이튼 수비수 덩크가 포덴세의 공을 막는 과정에서 핸들링 파울을 범했다. VAR 판독 끝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네베스가 키커로 나섰고,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브라이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44분 오른쪽에서 공을 받은 랄라나가 러닝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를 문전에 있던 미토마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미토마의 헤더 슈팅 상황에서 세메두의 마킹이 아쉬웠다.

전반 추가 시간 변수가 생겼다. 울버햄튼의 세메두가 곧바로 레드 카드를 받았다. 브라이튼의 미토마가 왼쪽에서 쇄도하던 과정에서 세메두가 뒤에서 선수를 안고 넘어졌다. VAR 판독을 거쳤지만, 번복은 없었다. 주심은 단호하게 세메두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수적 열세 속 후반전에 나선 울버햄튼. 후반 시작 4분 만에 위기를 맞이했지만, 주제 사 골키퍼 선방으로 이를 모면했다. 후반 22분에도 프리킥 상황에서 트로사르가 오른발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주제 사가 막아냈다.

시간을 치를 수록 브라이튼이 더욱 높은 점유율을 무기로 울버햄튼을 흔들었다. 울버햄튼은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통해 브라이튼 후방을 조준했다.

계속해서 브라이튼이 두드린 결과 후반 38분 그로스가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에도 미토마의 활약상이 좋았다. 왼쪽에서 공을 받은 미토마가 순식간에 울버햄튼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운다프의 패스를 그로스가 밀어 넣으며 울버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게 경기는 브라이튼의 3-2 펠레 스코어 승리로 끝났다.

사진 = Getty Images / 울버햄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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