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러시아, 우크라에 핵무기 사용 가능성 낮아"

김태규 2022. 11. 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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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또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에 대한 입장은 여전히 바뀌고 있지 않다"면서 "핵전쟁에 승자는 아무도 없다. 핵공격 결과는 파괴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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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핵전쟁 승자 아무도 없어…핵공격시 파괴적 결과"

[브뤼셀=AP/뉴시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하고 있다. 회의 참가국들은 '유럽 영공방어 계획' 추진 협약서에 서명해 유럽 방공망 통합체계 구축에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 2022.10.14.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를 방문 중인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튀르키예 NTV 방송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핵무기 사용 결과는 엄청나기에 나토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또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에 대한 입장은 여전히 바뀌고 있지 않다"면서 "핵전쟁에 승자는 아무도 없다. 핵공격 결과는 파괴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일 복수의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 군 수뇌부가 최근 우크라이나에 전술핵무기 사용 방안을 논의했고, 관련 정보가 조 바이든 행정부 내에 공유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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