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AB6IX 김동현X전웅, 성공적인 양구 여행.. 소지섭 조각상부터 짚라인까지 [★밤TView]

[스타뉴스 김옥주 인턴기자]

'배틀트립' AB6IX 김동현과 전웅이 강원도 양구 여행을 떠났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2'에서는 그룹 AB6IX(에이비식스) 김동현 전웅의 강원도 양구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동현과 전웅은 양구에 도착하자마자 차부터 렌트했다. 김동현은 "양구에는 기차역이 없어서 버스나 자동차를 이용해야 한다"며 운전대를 잡았다. 그 때 옆에 면허를 딴 지 일주일 차인 전웅은 조수석에 앉아 "운전하고 싶다. 도로가 한적하고 예뻐서 저도 운전하고 싶더라"고 말했다.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물과 관련된 곳이었다. 김동현은 "이걸 하면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라고 말했고, 이에 전웅은 "힘들 것 같다"며 걱정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소양호였다. 소김동현과 전웅은 소양호의 경치를 감상하며 카누를 탔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자꾸 왼쪽으로만 가는 거였다. 게다가 방향을 돌리려고 노를 젓자 점점 돌섬에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열심히 힘을 합쳐 제대로 방향을 잡았다. 김동현은 카누 위에서 먹을 음식까지 가져오는 철저한 준비성을 자랑했다. 김동현은 "낸가 라면 종류별로 가져오려다 참았다"라고 말하며 컵라면을 내밀었다. 이에 감동한 전웅은 "진짜 센스 있다"며 감탄했다.

이후 김동현은 "대선배님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과 함께 전웅을 어딘가로 인도했다. 도착한 곳엔 '금강산 가는 길'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김동현은 "금강산 갈 수 있는 길은 아니고 금강산에서 32㎞ 되는 지점(두타연)까지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두타연은 50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돼 비경을 간직한 곳으로 민간인 통제구역과 근접해 있어 GPS를 소지해야 하기도 했다. 김동현은 "어, 괜히, 오지 말아야 하는 데를 온 것 같은 기분이다"라며 살짝 어색해 했다. 전웅은 "어차피 언젠가 들어와야겠지만, 얼마 안 남았겠지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웅은 "대선배님이 대체 어디 있으시냐. 너 나한테 거짓말 쳤다. 여기엔 선배님이 살 수가 없다. (자연인) 이승윤 선배님이 계실 것 같다. 여기서 짱돌찌개를 드실 것 같다"며 김동현을 향한 의심을 내비쳤다. 이에 김동현은 '한류 스타'가 늘 같은 자세로 반겨주고 있다고 답했다. MC들 또한 '대선배님'의 존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허경환은 "현빈 씨 아니냐. 드라마 찍지 않았냐"라며 현빈을 추측했다.이어 밝혀진 '대선배님'의 정체는 소지섭이었다. 김동현은 "양구에서 드라마 촬영하며 사람 손 타지 않은 것에 매료되셔서 책도 출간하시고. 양구에서 그걸 기념하는 의미로 손 조각상을 만들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지섭의 '미안하다 사랑하다' 속 명대사가 나왔다. 이에 MC 이미주는 '밥 먹을래 나랑 사귈래'라는 말에 "사귈래"를 외쳤다. 다만 성시경은 "늦었어"라며 그가 품절남이 된 사실을 알렸다. 이미주는 "많이 늦었지"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이후 두타연의 폭포에 도착한 두사람은 시원한 폭포 줄기에 보며 시원함을 느꼈다.

다음날 두 사람은 국군 장병이 애정하고 애용한다는 맛집을 찾아갔다. 이 곳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은 '얼버볶음'이라는 음식이었다. 전웅은 "먹으면 어버버버 그 정도로 맛있다는 뜻이냐"며 궁금해 했다. 바로 얼버무린다는 식으로 볶는다는 뜻이었다. 고기와 양파 등이 고추장으로 볶아진 요리를 두 사람은 공기밥에 비벼가며 먹었다. 전웅은 "닭볶음탕 양념에 닭 대신 돼지고기와 김치가 들어간 느낌이라 얼큰하고 달콤하고 너무 조화롭다"며 "된장찌개도 일품이다"고 감탄했다.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한반도 섬을 찾았다. 양구에는 한반도의 모습을 본뜬 섬이 있었는데 두 사람은 백두산에 이어 지리산까지 걸어가며 섬을 즐겼다. 짚라인을 탄 전웅은 출발하기 전 "성시경 파이팅!"을 외쳐 성시경을 놀라게 했다. 전웅은 점수를 따기 위해 그랬다고 말했다. 짚라인 체험이 끝난 후 전웅과 김동현은 "꼭 탔으면 좋겠다.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다"라고 행복해 했다.

김동현은 양구에 대해 "하고 싶은 것들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곳이다. 우리를 보고 많이 오실 것 같은데 후회하지 않을 곳이다"고 말하며 양구 여행을 마무리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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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