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러, 핵무기 사용 가능성 작아…핵 전쟁에 승자 없어"

김민정 기자 2022. 11. 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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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를 방문 중인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나토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에 대한 입장은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다"며 러시아가 무책임하고 위험한 행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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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어제(5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작다"고 언급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를 방문 중인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나토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에 대한 입장은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다"며 러시아가 무책임하고 위험한 행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핵 공격의 결과는 파괴적일 것"이라며 "나토는 핵전쟁에 승자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는 러시아군 수뇌부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핵무기 사용에 대해 논의했고 이 정보가 미 정부 내에 공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정부 인사들도 그동안 우크라이나에서 병합한 지역을 포함한 자국 영토 수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면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해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 2일 성명에서 "핵무기는 대량살상무기가 동원된 공격이나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협을 받는 재래식 무기가 동원된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만 사용될 수 있다"며 핵무기의 방어적 성격을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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