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키이우 등 7개 도시 추가 정전...'전력 복구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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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잇딴 공격에 따른 전력시설 복구 작업에 난항을 겪으면서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7개 도시에 추가 전력을 제한키로 했다고 CNN, 가디언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업체 우크레네르고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로켓과 드론 공격으로 손상된 전력망 복구를 위해 추가 전력 제한이 불가피하다"며 "7개 도시가 추가로 정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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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키이우·하르키우·지토미르 등 7개 도시 정전 예고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잇딴 공격에 따른 전력시설 복구 작업에 난항을 겪으면서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7개 도시에 추가 전력을 제한키로 했다고 CNN, 가디언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업체 우크레네르고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로켓과 드론 공격으로 손상된 전력망 복구를 위해 추가 전력 제한이 불가피하다"며 "7개 도시가 추가로 정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크레네르고는 ▲키이우 ▲하르키우 ▲수미 ▲체르니히우 ▲체르카시 ▲지토미르 ▲폴타바주(州) 등 7개 지역이 정전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볼로디미르 쿠드리츠키 우크레네르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 가디언 인터뷰에서 "원자력발전소를 제외한 사실상 전국의 모든 대형 발전소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전력공급이 어렵다고 토로한 바 있다.
크름대교 폭발에 따른 러시아의 보복 공급으로 우크라이나의 국가전력망의 30% 이상이 파괴됐다.
우크라이나는 고육지책으로 하루 4시간씩 순환 단전을 통해 겨울철 난방에 필요한 최소한의 전력만을 제한 공급해오고 있다.
전력시설의 복구 완료까지 첫 2주 동안 임시 순환 단전을 하겠다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구상과 달리 단전이 길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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