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심리지원 수요 폭증…정부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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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통합심리지원단에 참여 중인 5개 학회(대한신경정신의학회·한국정신간호학회·한국심리학회·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이태원 참사 이후 국민의 재난 심리 지원 서비스 수요가 폭증한 만큼 서비스가 지체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로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한 이들에게 최선의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고, 참사 현장에 있었던 이들이 정신건강상 어려움을 경험한다면 통합심리지원단 서비스에 신청하도록 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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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태원 참사 통합심리지원단 참여 중인 5개 학회
대국민 합동성명서 내고 정부차원 대책·지원 촉구
"국민 트라우마 심각…지원단 구성만으론 역부족"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이태원 참사 통합심리지원단에 참여 중인 5개 학회(대한신경정신의학회·한국정신간호학회·한국심리학회·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이태원 참사 이후 국민의 재난 심리 지원 서비스 수요가 폭증한 만큼 서비스가 지체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5개 학회는 5일 합동성명서를 내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정신건강전문가들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인한 국민들의 트라우마 반응이 전과 달리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통합심리지원단이 구성됐지만 예상보다 많은 정신건강서비스 수요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상태"라면서 "통합심리지원단의 운영실태 현황을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특히 이태원 참사 현장에 있었던 국민, 구조에 참여한 시민과 소방·경찰공무원· 의료진, 유가족들이 정신건강과 심리상태에 어려움이 없는지 최우선으로 살펴봐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여전히 사고와 관련된 참혹한 영상이 유포되고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이 각종 매체에 존재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신속한 관리와 점검을 강력히 권고한다"고도 말했다.
5개 학회는 지난 4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트라우마심리지원 전문가단체 간담회에 참여해 이런 의견을 전달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로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한 이들에게 최선의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고, 참사 현장에 있었던 이들이 정신건강상 어려움을 경험한다면 통합심리지원단 서비스에 신청하도록 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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