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이후 최고성적…김예림, 시니어 그랑프리 '은메달' 쾌거

2022. 11. 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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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피겨스케이팅 김예림(단국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겨여왕' 김연아 이후 최고의 성적을 손에 넣었다.

김예림은 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2022-2023 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그랑프리 드 프랑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82점, 구성점수(PCS) 65.01점, 합계 125.83점을 받았다.

김예림은 앞서 진행된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68.93점과 125.83점을 더한 총점 194.76점을 기록하며 최종 2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김예림은 생애 첫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을 목에 거는데 성공했다.

김예림은 '피겨여왕' 김연아 이후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최고 성적을 거뒀다. 김연아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금메달 7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한 바 있다.

한편 출전한 이해인(세화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37점, 구성점수(PCS) 64.35점, 합계 130.72점을 획득, 개인 프리스케이팅 시즌 최고점을 경신했다. 그리고 쇼트프로그램 점수 62.77점에 더해 총점 193.49점으로 최종 4위에 올랐다.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친 김예림과 이해인은 오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예림.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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