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이태원 참사 생존자 “살아있는 자체가 죄책감”
유은영 2022. 11. 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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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생존자가 죄책감이 든다고 말했다.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작진은 이태원 참사 생존자를 만나 인터뷰했다.
한 생존자는 "다시는 핼러윈 파티 이태원 생각도 하기 싫다. 친구를 잃은 날이고, 20년 지기 친구가 죽었다"면서 "진짜 열심히 살던 친구인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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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생존자가 죄책감이 든다고 말했다.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작진은 이태원 참사 생존자를 만나 인터뷰했다. 한 생존자는 “다시는 핼러윈 파티 이태원 생각도 하기 싫다. 친구를 잃은 날이고, 20년 지기 친구가 죽었다”면서 “진짜 열심히 살던 친구인데”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생존자는 “같이 분장하고 신나게 웃으면서 사진 찍고 10분 걷고 10분 돌아가다가 그 사이에, 20분 만에 친구가 그렇게 죽었다. 이태원에 간 지 1시간도 안 돼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친구를 구조대원이 심폐소생술 하는데 10분 동안 미동도 없더라. 죽어가는 거 눈앞에서 볼 수밖에 없었다”면서 “살아있는 거 자체가 죄책감이 들더라. 너무 미안하고. 진짜 악몽이었다”고 말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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