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 남궁민, 김지은과 다시 뭉쳤다... 진범 만나 “보고 싶었어”[종합]

이혜미 2022. 11. 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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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1년의 방황을 마치고 돌아왔다.

그의 진심어린 사과에 김지은도 다시금 마음을 열었다.

5일 방송된 SBS '천 원짜리 변호사'에선 다시 뭉친 지훈(남궁민 분)과 마리(김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로부터 1년, 마리는 여전히 지훈을 그리워하는 사무장(박진우 분)에 "잘 지내세요. 이제 그만 잊어요. 벌써 1년이나 지났어요. 이제 잊을 때도 됐잖아요"라고 애써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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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남궁민이 1년의 방황을 마치고 돌아왔다. 그의 진심어린 사과에 김지은도 다시금 마음을 열었다.

5일 방송된 SBS ‘천 원짜리 변호사’에선 다시 뭉친 지훈(남궁민 분)과 마리(김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인 주영(이청아 분)을 살해한 진범 민철을 찾고도 비수를 거둔 지훈이 끝내 잠적한 가운데 마리는 새 사무실을 열었다.

그로부터 1년, 마리는 여전히 지훈을 그리워하는 사무장(박진우 분)에 “잘 지내세요. 이제 그만 잊어요. 벌써 1년이나 지났어요. 이제 잊을 때도 됐잖아요”라고 애써 말했다.

그러나 마리 본인도 지훈을 잊지 못한 채. 이에 예진(공민정 분)은 “지훈이한테 상처 받은 거 알아.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인간이야. 생각할 게 있어서 그랬을 거야”라고 위로했고, 마리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 검찰청에서 지훈과 맞닥뜨린 마리는 욕설과 함께 그를 쫓았다. 나아가 도주하는 그를 붙잡곤 “어디서 뭐하고 지냈어? 그동안 뭐하고 지냈냐고!”라고 추궁했다. 이 같은 마리의 행동에 그에게 구애를 펴던 남성들은 경악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마리는 멈추지 않았다. 꽃다발로 지훈의 뺨을 연타하곤 “네가 인간이냐?”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이에 지훈은 “뭐하는 겁니까, 지금? 말이 좀 짧아졌네!”라며 애써 엄하게 말했으나 마리는 “너 같으면 이 상황에서 말 길게 하겠냐, 이 배신자야? 배신한 것도 모자라 이렇게 뻔뻔하게 나타나?”라고 퍼부었다. 결국 지훈은 “뻔뻔한 게 아니라요”라며 위축된 반응을 보였다.

사무장도 함께한 술자리에서야 지훈은 “모르겠어요. 좀 혼란스러웠던 것 같아. 내가 내린 판단의 근거에 대해서. 그래서 떠난 거예요. 나한테 생각할 시간이 좀 필요했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마리도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변호사님이 떠나고 내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라며 속마음을 토해냈다.

한편 이날 지훈은 천 원 변호사의 시작이 주영이었음을 알리고 “우리 다시 뭉치는 거 어떻습니까?”라고 넌지시 제안했다.

이에 사무장은 바로 찬성을 외쳤으나 마리는 “마음대로 떠나놓고 마음대로 돌아오겠다고요? 안 해요. 이미 늦었어”라고 일축했다.

지훈이 “마리 씨 내가 잘못했어요.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한 뒤에야 마리는 지훈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극 말미엔 마리와 함께 민철의 사무실을 찾아 “보고 싶었어”라고 말하는 지훈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천 원짜리 변호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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