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만 바라본 '세리에 도움왕'...내년 1월 이적 가능성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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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루슬란 말리노브스키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5일(한국시간) "말리노브스키는 올 시즌이 끝나면 아탈란타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아탈란타 측은 그가 여름에 이적료 없이 떠나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에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돈을 받고 매각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영국 'HITC'에 따르면 말리노브스키는 올여름 올랭피크 마르세유, 노팅엄 포레스트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구단 측에 토트넘 이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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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루슬란 말리노브스키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5일(한국시간) "말리노브스키는 올 시즌이 끝나면 아탈란타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아탈란타 측은 그가 여름에 이적료 없이 떠나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에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돈을 받고 매각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7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하면서 이적시장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앞서 대대적인 보강을 단행했다. 이를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408억 원) 가량의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다양한 선수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히샬리송, 중앙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를 비롯해 좌우 측면에는 이반 페리시치, 데스티니 우도지(내년 합류), 제드 스펜스를 데려왔다. 또한 왼발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도 영입됐다.
당초 콘테 감독은 여기에 더해 공격에 창의성을 더해줄 2선 미드필더를 원했다.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 니콜로 자니올로(AS로마) 같은 선수들이 후보로 거론됐다. 이때 말리노브스키도 언급됐다. 2019년부터 아탈란타에서 뛰고 있는 그는 2020-21시즌 세리에A 36경기에서 8골 12도움을 터뜨리며 리그 도움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말리노브스키는 토트넘행을 원했다. 이 때문에 아탈란타의 재계약 제의도 거절했다. 영국 'HITC'에 따르면 말리노브스키는 올여름 올랭피크 마르세유, 노팅엄 포레스트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구단 측에 토트넘 이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리노브스키의 계약 만료가 얼마 안 남으면서 이적료 역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올여름 말리노브스키를 원했을 때 아탈란타가 요구했던 금액은 4,000만 파운드(약 642억 원) 정도였지만 1월이 되면 계약 기간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아 1,300만 파운드(약 209억 원) 정도에도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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