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혜수, 김해숙 폐위 압박에 세자 택현 추진 "우리 애들 자신 있어" [종합]

오세진 2022. 11. 5. 22: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룹' 김혜수는 자식을 잃은 어미가 아니라, 다른 자식을 지키고자 더 강인해진 어미였다.

5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는 세자(배인혁 분)의 죽음 후 폐위 위기에서 벗어나 세자빈과 원손을 보호하고 다시 한 번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중전 임화령(김혜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오세진 기자] ‘슈룹’ 김혜수는 자식을 잃은 어미가 아니라, 다른 자식을 지키고자 더 강인해진 어미였다.

5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는 세자(배인혁 분)의 죽음 후 폐위 위기에서 벗어나 세자빈과 원손을 보호하고 다시 한 번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중전 임화령(김혜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중전은 세자를 죽게 놔둔 원인으로 보모상궁을 찾아갔다. 그러나 보모상궁은 차분하게 죽음을 맞이하고자 했다. 보모상궁은 “그들이 가족을 볼모로 삼아 어쩔 수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임화령은 “그래, 죽여주마. 그러나 배후를 알려라. 배후를 알려주면 네 가족은 내가 살려주마”라고 말했으나 보모상궁은 “마마께서는 제 가족들을 살리지 못하실 겁니다. 그들은 중전마마보다 더 무서운 존재이니까요”라고 말한 후 혀를 깨물어 자결했다.

세자가 급작스럽게 죽자 이에 대한 책임은 중전에게 쏠렸다. 더군다나 세자는 중전이 준 몸을 보한다는 외부 약재를 먹고 죽은 것. 대비(김해숙 분)는 “중전이 세자를 죽였으니 책임을 물어라”라며 “중전을 끌어내립시다”라고 자신의 아들이자 왕인 이호(최원영 분)에게 말했다. 이호는 “한 번 해봤으니 쉬운 거냐”라며 화를 참지 못했으나 대비는 “뭐가 그렇게 두렵느냐”라며 오히려 자신만만한 웃음을 띠었다.

국문은 이루어졌다. 외부 약재를 받아온 중전의 책임을 묻는 것과 동시에 세자를 돌보는 담당인 권 의관은 권 의관은 “외부 약재는 중전께서 주셨습니다”라며 고문에 못 이겨 설토를 했다.

임화령은 “그 약재가 세자를 죽인 거라고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한 후 “외부 약재가 위험한 거였다면, 내 소중한 자식에게 절대 먹이지 않았을 겁니다. 저 또한 그 약재를 받은 것입니다”라고 말해 국문장을 발칵 뒤집어 놨다. 임화령은 “누구보다 세자를 귀히 여기는 분이고, 내가 믿는 분이기에 그 약재가 해가 될 거라고는 추호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라며 “세자빈입니다. 세자빈이 제게 직접 주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세자빈은 억울하다고 소리를 쳤으나 그는 바로 의금부에 끌려갔다. 그러나 중전에 대한 책임론은 사라지지 않았고 덩달아 황원형(김의성 분)은 이 기세를 몰아 원손을 죽이자고 고했다.

중전은 대비의 침전으로 쳐들어 가 윤 황후(서이숙 분)를 만났던 사실을 을러대며 대비를 협박했다. 황원형까지 동석하자 중전은 자신이 원하는 걸 짚었다. 세자빈과 원손을 버려서까지 자신은 살아남을 것이니 그들은 폐서인으로 둔 채 세자 자리는 택현으로 결정하자고 한 것.

이는 중전 임화령의 방책이었다. 세자빈이 원손을 지키고자 궁 밖으로 나가길 원하여 그들을 빼돌린 것이었다. 그리고 중전은 성남대군(문상민 분)을 불러 “강아. 형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겠느냐. 네가 세자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모친인 중전에게 화가 났던 성남대군은 “네, 어마마마. 해보겠습니다. 제 모든 걸 걸어서라도 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임화령은 신 상궁에 "난 우리 애들 자신 있어. 난 그렇게 무모하지 않아"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예고편에서는 택현이 시작되자마자 화살이 날아오고 중전이 피를 흘리며 등장해 다음 화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드라마 ‘슈룹 방송 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