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추만 30년' 육군 시추대대, 봉화 광부 구조 지원

한연희 2022. 11. 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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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다가 221시간 만에 나온 광부들의 구조 작업에 수도방위사령부 시추대대가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추대대는 지난 2일부터 어제까지 병력 24명과 시추기 3대를 포함한 차량·장비 15대를 파견했습니다.

장병들은 시추기 3대로 생존 예상지점 3곳에 직경 200㎜ 천공을 뚫는 작전을 펼쳤고, 그 가운데 1대가 갱도를 찾는 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시추 작전과 함께 시추공 내시경 카메라를 구조 당국이 천공한 시추공 3곳과 육군이 천공한 시추공 1곳에 투입해 고립된 인원을 찾는 탐사 작전도 진행했습니다.

시추대대는 시추와 탐사 임무를 전문으로 하는 부대로 시추대대에서만 30년을 함께 임무 수행한 베테랑 동기 원사 4명을 포함해 해당 분야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 요원으로 구성됐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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