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손흥민, 월드컵까지 경기 출전 불가능…대회 출전 희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콘테 감독이 손흥민이 월드컵 이전까지 경기 출전은 불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전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금요일 수술을 받았다. 안타까운 일이다. 월드컵에 출전이 가능하도록 회복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이 월드컵을 앞두고 토트넘이 치르는 3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확실하다"며 "우리에게는 불운한 시기다.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로메로가 부상 당했고 이제는 손흥민도 부상 당했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공격진 운영에 대해 "모우라는 인대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일정하지 않다.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최상의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콘테 감독은 선수로 활약했던 지난 1996년 부상으로 인해 유로96 출전이 무산된 경험이 있다. 이에 대해 콘테 감독은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해 유로96 출전 기회를 놓쳤다"면서도 "나는 우리 선수들에 대해서만 이야기 할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은 매경기 출전해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원한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와골절을 당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월드컵 출전 여부는 수술 경과를 지켜본 후 판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국은 오는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카타르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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