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슈룹’ 김혜수, 원손 지켰다...택현 위한 경합 시작

유은영 2022. 11. 5. 22: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김혜수가 세자빈을 지키고 택현을 택한 가운데, 대군들의 택현을 위한 경합이 시작됐다.

5일 방송된 tvN ‘슈룹’에서 중전 임화령(김혜수)은 원손과 비밀놀이를 하자고 했던 상궁을 찾아내어 “누가 시켰더냐”고 물었다. 상궁은 “그들이 가족을 볼모로 잡아 어쩔 수 없었다. 죽여달라”고 청했다.

중전은 “곱게 죽고 싶거든 누가 시켰는지 먼저 말하라”고 했다. 하지만 상궁은 “발설하면 제 가족들이 죽는다”고 버텼다. “배후를 댄다면 네 가족들은 내가 살리겠다”고 중전이 말했지만, 상궁은 “마마께선 제 가족을 살리지 못할 것”이라면서 “그들은 중전마마보다 더 무서운 존재”라고 말한 뒤 혀를 깨물어 자결했다.

세자빈(한동희)은 중전 앞에 무릎을 꿇고 “궁에서 나가게 해달라”고 했다. 자식마저 잃을 수 없다며 간절하게 빌었지만 중전은 밖에서도 위협이 계속 될 것이라며 이를 거부했다.

세자빈은 결국 자신의 목을 겨누며 “허락해주시지 않으면 이 자리에서 죽어버리겠다”고 중전을 협박했다. 중전은 “나라면 그 용기로 원손을 지키겠다”며 세자빈을 뒤로하고 돌아섰다.

대비(김해숙)는 국문을 멈춘 이호(최원영)를 찾아가 그 이유를 물었다. 대비는 또한 중전이 세자를 죽였다고 따지는가 하면 “택현하라. 그러지 않으면 직접 중전을 끌어내리겠다”고 경고해 이호를 심란하게 만들었다.

성남대군(문상민)은 이호를 찾아가 중전이 아닌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이호는 “외부 약재가 사인이 아님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네가 죽을 수 있다”고 물러서 있으라고 했다.

하지만 성남대군은 “전 형을 죽인 동생으로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이 말에 마음을 움직인 이호는 “국문 전까지 증인을 데려오거라. 외부 약재가 사인이 아님을 반드시 밝히거라. 이건 임금으로서 내리는 명이다”라고 말했다.

중전은 권의관(김재범)을 만나기 위해 나섰지만 그 앞을 가로막은 황원형(김의성) 때문에 그를 만나지 못하고 돌아서야만 했다. 권의관을 찾아간 것은 황귀인(옥자연). 황귀인은 권의관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대군은 증인을 찾기 위해 토지 선생(권해효)를 찾아 움막촌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는 움막촌을 떠나고 난 뒤였다. 성남대군은 또 다른 약방의 정보를 얻어 움직였다.

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궁에서는 국문이 시작됐다. 황원형은 외부 약재로 인해 세자가 죽었다고 주장했다. 이호는 권의관에게 “세자를 사망케 한 외부 약재를 누가 주었느냐”고 물었다. 권의관은 “중전마마”라고 답했다.

이호는 중전에게 권의관의 말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중전은 결국 수긍했지만 “허나 그 약재가 세자를 죽였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전은 “저 또한 그 약재를 받은 것”이라고 했는데, 중전은 그 인물로 세자빈을 꼽았다. 중전은 “세자빈이 제게 직접 주었다”고 말해 모두를 술렁이게 했다. 세자빈궁의 수색 결과 외부 약재가 나왔다.

중전은 그날 밤 대비를 찾아갔다. 대비가 과거 폐비 윤씨에게 자신이 태인 세자를 죽였다고 실토한 것을 빌미 삼아 대비를 압박했고, 세자빈을 폐서인하는 것으로 끝내자고 했다.

특히 중전은 “택현으로 대군들 중 세자가 되지 못한다면 그땐 제가 중전의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대비는 결국 중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세자빈은 궁 밖으로 나가게 됐다. 세자빈이 거주할 곳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중전은 원손을 따뜻하게 맞았다. 세자빈은 자식을 지키기 위해 이 모든 것을 감내하겠다고 밝혔던 것으로, 중전은 머지 않은 미래에 세자빈을 불러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전은 이 모든 것을 성남대군에게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성남대군에게 “세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대군은 “해보겠다. 되롤릴 수만 있다면 제 모든 걸 걸고서라도 세자가 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권의관은 자취를 감췄다. 권의관은 중전에게 보낸 서신에 “결국 고신을 이기지 못해 끝까지 함구하지 못했다”며 “외부 약재가 사인이 아님을 알고 있다.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썼다. 자취를 감춘 권의관은 토지 선생을 만났다.

택현은 경합으로 이뤄질 예정이었다. 대군들은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갔고, 가장 먼저 체력 테스트가 이뤄졌다. 불 시계가 모두 타기 전에 산을 올라 결승점에 도착해야 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