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심리지원단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심각, 정부 차원 지원 촉구"

이영성 기자 2022. 11. 5. 22: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 통합심리지원단은 5일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재난심리지원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지원단은 이어 "예상보다 많은 정신건강서비스 수요를 해결하기에 부족함이 많다"며 "사고 후 폭증한 국민 재난심리지원 서비스가 지체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과 지원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5일 밤 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시민들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2022.11.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 통합심리지원단은 5일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재난심리지원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지원단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정신간호학회 △한국심리학회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등 5개 학회로 구성돼 있다.

지원단은 이날 합동성명서를 통해 "10월29일 이태원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다"면서 "현장 근무 전문가들은 이번 재난으로 국민들의 트라우마 반응이 전과 달리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이어 "예상보다 많은 정신건강서비스 수요를 해결하기에 부족함이 많다"며 "사고 후 폭증한 국민 재난심리지원 서비스가 지체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과 지원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지원단은 "특히 참사 현장에 있던 국민, 구조에 참여한 시민, 소방·경찰공무원·의료진, 유가족들의 정신건강과 심리상태에 어려움이 없는지 최우선으로 살펴봐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전히 사고와 관련된 참혹한 영상이 유포되고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이 각종 매체에 존재하고 있다"면서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신속한 관리와 점검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l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