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외국인 밀집지서 3세 여아 행방불명…80분만에 가족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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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외국인 밀집지에서 3세 여자 어린이가 행방불명됐다가 1시간 20분에 걸친 수색 끝에 가족 곁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5일 오후 3시 4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거주하는 키르기스스탄 출신 3살 여자아이가 돌연 사라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약 2개월 전인 9월 5일 광주 첫 외사안전구역으로 지정된 외국인 밀집지에서 주말 오후 강력 사건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큰 신고가 접수되자 경력을 대거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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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외국인 밀집지에서 3세 여자 어린이가 행방불명됐다가 1시간 20분에 걸친 수색 끝에 가족 곁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5일 오후 3시 4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거주하는 키르기스스탄 출신 3살 여자아이가 돌연 사라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집 근처 공원에서 놀던 아이가 성인 남성 외국인 A씨를 따라 어디론가 이동하는 CCTV 영상을 확인한 뒤, 예상 경로를 따라 주변 수색에 나섰다.
아이는 오후 5시 5분쯤 공원과 600m 가량 떨어진 전통시장 거리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수색 와중에 A씨를 수상하게 여긴 상인의 신고, 부모와 함께 탐문에 나선 경찰관의 발견이 동시에 이뤄졌다.
경찰은 미성년자 약취유인 용의자로 인도 국적의 51세 남성 A씨를 현장에서 연행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가 아이와 함께 전통시장으로 이동해 여러 점포를 구경하며, 과일 등 음식을 얻어먹은 행적을 파악하고 관련 목격담을 확보했다.
A씨가 물리력을 사용해 아이를 납치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납치가 아닌 오인 소동으로 판명되면 A씨를 석방할 방침이다.
단기 체류 비자를 발급받아 국내에 입국한 A씨는 한국어가 서툴러 통역관이 입회하는 경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약 2개월 전인 9월 5일 광주 첫 외사안전구역으로 지정된 외국인 밀집지에서 주말 오후 강력 사건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큰 신고가 접수되자 경력을 대거 투입했다.
형사, 여성·청소년, 외사 등 관련 기능 형사와 기동대가 수색 초기에 배치됐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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