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이하나 대신 임주환에게 물벼락 복수 시도.."내 앞으로 와서 물 맞아"[★밤TView]

정은채 인턴기자 2022. 11. 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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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이경진이 딸 이하나를 대신해 복수를 시도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는 유정숙(이경진 분)이 식사 도중 장세란(장미희 분)의 전화를 받고 딸 김태주(이하나 분)가 오늘 물에 젖은 채로 집에 들어 온 이유가 장세란의 딸 이상민(문예원 분)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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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정은채 인턴기자]
/사진='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경진이 딸 이하나를 대신해 복수를 시도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는 유정숙(이경진 분)이 식사 도중 장세란(장미희 분)의 전화를 받고 딸 김태주(이하나 분)가 오늘 물에 젖은 채로 집에 들어 온 이유가 장세란의 딸 이상민(문예원 분)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를 듣고 분노한 유정숙은 대야에 물을 받아 자신의 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이상민의 친오빠인 이상준(임주환 분)에게 물을 끼얹고자 했다. "이상준, 네 여동생이 우리 태주한테 물 끼얹었다며. 너도 물벼락 맞고 가라. 걔는 어렸을 때도 못되쳐먹었더니만 서른 살이 훌쩍 먹고도 그 지경이니. 너 내 앞으로 와서 물 맞아"라며 유정숙은 크게 흥분했다. 이에 이상준은 "네, 제가 맞겠습니다. 끼얹으세요"라며 물을 맞아서라도 김태주에게 사과하고 유정숙의 화를 진정시키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행복(송승환 분)과 최말순(정재순 분)이 유정숙의 행동을 말렸고, 그러던 중 집안 최고령인 최말순이 이상준 대신 물에 맞게 되어 모두가 당황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후, 장세란과 유정숙은 물벼락 사건에 대해 사과를 하고, 또 사과를 받기 위해 다시 만나는 장면이 이어서 그려졌다. 이 날 장세란은 "상민이가 너무 긴장을 해서 실수를 한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지만 유정숙은 "어쩌죠, 저도 지금 너무 긴장이 되네요"라며 호락호락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우리 집에서 무릎 꿇고 용서빌라고 하세요. 아니면 제가 결혼식에 찾아가서 물난리를 만들어 놀거예요."라며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계속되는 사과에도 강경한 유정숙의 모습에 장세란도 결국 "어제 상준이도 찾아가고, 저도 이렇게 와서 용서를 구하는데 어떻게 결혼식에 가서 물난리를 친다는 얘기를 하세요? 인생 대사를 망칠 셈이세요?"라며 다시 발끈했고 두 사람은 화해를 위해 만났으나 서로 언성을 높였다.

그러나 마침 두 사람이 있던 카페의 천장에서 물이 누수되어 터졌고, 장세란이 가져온 우산을 두 사람이 함께 쓰면서 물을 피하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이런 어이없는 상황에 서로를 보며 웃었고, 자연스럽게 다시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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