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해숙, 최원영에 "중전 김혜수 끌어내리겠다" 협박

정유진 기자 2022. 11. 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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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김해숙이 최원영에게 김혜수를 폐위시키겠다며 협박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에서는 임금(최원영 분)에게 택현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중전 임화령(김혜수 분)를 폐위시키겠다고 협박하는 대비(김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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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슈룹' 김해숙이 최원영에게 김혜수를 폐위시키겠다며 협박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에서는 임금(최원영 분)에게 택현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중전 임화령(김혜수 분)를 폐위시키겠다고 협박하는 대비(김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비는 임금을 찾아가 "주상이 계속 이리 나오시면 제가 나설 것"이라며 "그깟 중전 하나를 끌어내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임금은 "한 번 해보셨으니 어려우시겠습니까, 중전 폐위가 어머니 일도 아닐 것이다, 마음에 안 드시면 임금도 바꾸시라"라고 말했다.

대비는 "뭐가 그리 두렵냐"고 물었고 임금은 "나는 두렵다, 저 뒤의 대신도 두렵고 지금 제 앞의 어마마도 두렵다, 정말 중전이 외부 약재와 연관돼 있는지도 두렵다"면서 이 모든 일들 때문에 자신이 더럽혀진 용상에 오른 것이 밝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밝혔다.

대비는 "지금 더럽다 하셨습니까, 주상을 그 용상에 앉히기 위해 내가 어떻게 했는데"라며 "주상이 원하지 않았다면 저는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금은 "그래서 이 용상의 주인이 어마마마란 말씀이십니까? 아니오, 임금은 접니다"라고 말했고 대비는 "그 임금을 만든 건 이 애미입니다, 택현을 받아들이세요, 그러지 않는다면 제가 직접 중전을 끌어내릴 것입니다"라고 경고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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