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해숙, 최원영에 택현 압박 “직접 김혜수 끌어내릴 것”
‘슈룹’ 김해숙이 최원영을 협박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슈룹’에서는 택현을 받아들이고 김혜수를 폐위시키라 협박하는 김해숙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대비(김해숙)는 이호(최원영)에게 “왜 국문을 멈췄습니까? 중전(김혜수)이 세자를 죽였습니다. 응당 책임을 져야지요”라고 따졌다.
그 말에 이호는 “중전이 세자를 죽였다 어찌 단정하십니까. 대체 어느 부모가 자식을 죽인단 말입니까”라고 받아쳤고 대비는 “주상께서 이리 나오시면 제가 나설 것입니다. 그깟 중전 하나 끌어내리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라고 경고했다.
이호는 “예, 한 번 해보셨으니 두 번이 어렵겠습니까? 중전 폐위가 어마마마께는 일도 아니시겠지요”라고 비아냥거렸다.
분노하는 대비에 그는 “마음에 안 드시면 아예 임금도 바꾸려 하십니까?”라며 뭐가 그렇게 두렵냐는 물음에 “다 두렵습니다. 저 뒤에 대신들도 두렵고 지금 제 앞에 어마마마도 두렵습니다. 정말 중전이 외부 약재와 연관됐을까 두렵습니다. 세자(배인혁)의 죽음으로 누군가는 태인 세자의 죽음을 떠올리지는 않을까. 해서, 더럽혀진 이 용상에서 날 끌어내리진 않을까? 다 두렵다는 말입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대비는 “지금 더럽다고 하셨습니까? 주상을 그 용상에 앉히기 위해 내가 어떻게 했는데”라고 말했고 이호는 “절 위해서가 아니라 어머니 자신을 위해서 아니셨습니까!"라고 소리쳤다.
너도 원했다 말한 대비는 “시작은 내가 아니라 주상이었습니다”라고 외쳤다. 과거 대비에게 이호는 자신에게는 왜 기회조차 없냐며 세자가 되고 싶다 말했다.
대비는 “주상이 원하지 않았다면 저는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호는 “그래서 이 용상의 주인이 어마마마란 말씀입니까? 아니요. 임금은 접니다”라고 답했다.
그 임금을 만든 건 자신이라 말한 대비는 과거 이호를 임금으로 만들기 위해 세자를 죽였던 것을 떠올렸다.
대비는 “택현을 받아들이세요. 그러지 않는다면 제가 직접 중전을 끌어내릴 것입니다”라고 경고했고 이호는 생각에 잠겼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슈룹’은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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