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엔 리버풀보다 잘해...펩도 인정한 '우승 경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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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아스널이 가장 강력한 우승 경쟁자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양강 체제로 굳혀졌다.
현대 축구 최고의 명장이라고 불리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위르겐 클롭 감독이 각 팀을 이끌었고 실제로 2017-18시즌부터 리그 우승 타이틀은 두팀 중 한팀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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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아스널이 가장 강력한 우승 경쟁자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양강 체제로 굳혀졌다. 현대 축구 최고의 명장이라고 불리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위르겐 클롭 감독이 각 팀을 이끌었고 실제로 2017-18시즌부터 리그 우승 타이틀은 두팀 중 한팀에서 나왔다.
이번 시즌도 유사하게 흘러갈 것으로 예상됐다. 맨시티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며 마지막 퍼즐을 맞췄고 마누엘 아칸지, 칼빈 필립스, 세르히오 고메스 등을 영입해 적재적소 보강을 완료했다. 가브리엘 제수스, 라힘 스털링,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빠졌지만 전력 이탈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리버풀 역시 전력 이탈을 최소화했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함께 유럽을 호령한 사디오 마네가 이적하긴 했지만 지난 시즌 엄청난 임팩트를 보인 다르윈 누녜스를 영입하며 그의 빈자리를 메웠다.
현재 두 팀의 분위기는 상반됐다. 맨시티는 예상대로 선두권을 형성하며 순항 중에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풀럼과의 개막전부터 미끄러지기 시작하더니 좀처럼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다. 12경기까지 치른 지금 리버풀의 성적은 9위다. 풀럼, 브라이튼, 뉴캐슬 유나이티드보다도 낮은 위치다.
리버풀이 부진한다고 해서 맨시티가 독주 체제를 구축한 것은 아니다. 현재 리그 순위엔 맨시티보다 위에 있는 팀이 하나 있다. 주인공은 아스널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4년 차를 맞이한 아스널은 조직적인 모습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며 매 경기 착실히 승점을 쌓았다. 현재 유일하게 승점 30점을 돌파해 맨시티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이 페이스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일각에선 아스널이 '깜짝' 우승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아스널의 활약을 인정했다. 그는 "월드컵과 겨울 이적시장 이후에 어떤 형국이 펼쳐질지 아무도 모른다. 선수들이 어떻게 돌아올 지도 아무도 모른다"라며 "현재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아스널이다. 그렇지 않은가? 그들은 리그 최정상에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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