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이하나, 문예원에 물세례 맞고도 참았다... 임주환에 “동생 치료받아야..”[종합]

이혜미 2022. 11. 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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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가 문예원에게 물세례를 맞은 가운데 이경진이 복수에 나섰다.

5일 방송된 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선 동생 상민(문예원 분)의 만행에 고개를 숙이는 상준(임주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민은 태주(이하나 분)가 상견례 자리에 함께한데 분노, 그에게 물세례를 퍼부었다.

뒤늦게 세란을 통해 상민의 만행을 알게 된 정숙(이경진 분)은 그대로 설거지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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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하나가 문예원에게 물세례를 맞은 가운데 이경진이 복수에 나섰다.

5일 방송된 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선 동생 상민(문예원 분)의 만행에 고개를 숙이는 상준(임주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민은 태주(이하나 분)가 상견례 자리에 함께한데 분노, 그에게 물세례를 퍼부었다. 이도 모자라 상준에게 “오빠 미쳤니? 여기가 어디라고 김태주를 불러”라고 쏘아붙였다.

물에 젖은 채로 화장실을 나온 태주는 수도관이 파열됐을 뿐이라 둘러댔으나 상준은 상민의 짓임을 간파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태주는 여전히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충 말하곤 비닐봉지를 뒤집어 쓴 채로 귀가했다.

문제는 상민의 반응. 상준의 호통에도 상민은 “부른 사람이 잘못한 거 아니야? 오빠가 자초한 거야. 내 인생의 중요한 날 왜 김태주를 부르냐고. 걔가 올 자리가 아니라 그랬어. 부른 사람이 잘못이지, 왜 나한테 화를 내?”라며 적반하장으로 응수했다.

분노한 상준은 “물에서 건진 사람 같더라. 그게 인간이 할 짓이야?”라며 호통을 쳤다. 세란(장미희 분)도 상민의 만행에 큰 충격을 받았다.

문제는 물에 젖은 채로 귀가한 태주가 감기로 앓아누웠다는 것. 이에 상준은 물론 윤호(이태성 분)가 태주의 집을 찾았고, 둘 사이엔 은은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건우(이유진 분)는 “지금 두 남자 분위기가 아주 이상해”라며 의아해했다.

뒤늦게 세란을 통해 상민의 만행을 알게 된 정숙(이경진 분)은 그대로 설거지통을 들어 올렸다. 이에 상준은 “네, 맞겠습니다. 저희가 잘못했습니다”라며 나섰으나 말순(정재순 분)이 그 앞을 막아서며 대신 물세례를 맞았다.

이어 말순은 태주를 앞에 두고 “네 엄마가 은근슬쩍 나한테 복수한 거야. 옛날에 나한테 물 맞은 거 복수한 거라고”라며 혀를 찼다.

상준 역시 태주에게 거듭 사과를 했다. “네 동생은 치료를 좀 받아야 되는 거 아니니?”라는 태주의 조심스런 말에 상준은 “결혼하면 철들겠지”라며 한숨을 쉬었다.

한편 상민의 결혼식 당일 하객들이 모여든 가운데 남수(양대혁 분)는 식장에서 소림(김소은 분)을 발견하고 몸을 숨긴 바.

예비신랑의 정체도 모른 채 상민은 심부름을 왔다는 소림에게 “초대하지 않은 손님이 왔네. 온 김에 내 검사 남편 보고 가”라고 이죽거렸다.

그러나 신랑은 물론 신랑 측 하객 누구도 도착하지 않은 상황. 그제야 불안을 느끼고 쓰러지는 상민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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