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 "'이태원 참사'로 부르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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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는 지난 달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156명의 희생자를 낸 참사를 '이태원 참사'가 아닌 '10.29 참사'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특정 지역의 '이름'을 참사와 연결지어 위험한 지역으로 낙인찍는 부작용을 막고, 해당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 또다른 고통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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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는 지난 달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156명의 희생자를 낸 참사를 '이태원 참사'가 아닌 '10.29 참사'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특정 지역의 '이름'을 참사와 연결지어 위험한 지역으로 낙인찍는 부작용을 막고, 해당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 또다른 고통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는 뜻입니다.
한국심리학회도 이같은 명칭 변경을 제안한 바 있으며, 과거에도 진도 여객선 침몰을 세월호 참사로, 뉴욕 쌍둥이빌딩 붕괴를 9.11 테러로 바꿔쓴 전례가 있음을 아울러 밝힙니다.
김효엽 기자(hyup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24099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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