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칠웰, 월드컵 못 간다...英 명단 제외 (텔래그래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벤 칠웰(첼시)이 결국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칠웰은 지난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첼시가 2-1로 리드하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칠웰이 쓰러졌다. 칠웰을 드리블을 하다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칠웰을 의료진에 부축을 받고서야 겨우 경기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칠웰은 경기가 끝난 후 목발을 사용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칠웰은 지난 시즌부터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11월에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이번 시즌에 복귀를 했지만 다시 햄스트링을 다쳤다.
칠웰의 부상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도 고민이 커졌다. 영국 ‘텔래그래프’는 5일 “칠웰이 햄스트링을 다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외됐고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회복에 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 칠웰은 카타르 월드컵과 함께 이후 재개되는 리그에서도 결장할 것이다. 칠웰의 대체자로는 루크 쇼(맨유), 라이언 세세뇽(토트넘), 제임스 저스틴(레스터) 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6일 오후 9시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아스널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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